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아마 대부분 아실 꺼 같아요.
바로 "정브르" 입니다. 저도 처음엔 유튜브로 접했는데, 언젠지 모르게 도서관에서 자주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마침 이번에 10권이 나왔어요. 너무 반가웠답니다.
게다가 저희 막내아이가 자연계 책들을 유독 좋아해요.
그래서 아직 글을 전혀 모르는 시절에는 그림들 (실사와 같은)이 거의 대부분인 동물, 곤충 등에 관련 책을 보았는데,
이젠 글도 조금 읽을 수 있다보니 학습만화 위주의 책들을 가져와요.
참 신기해요. 한 두권 보더니 취향이 생겨서 인지 자유롭게 책 골라오라고 기다려주면
항상 정브르 책이 빠지지 않고 포함이 되요. ^^ 그래서 이번 새 책을 만나게 되었을때 무척이나 기뻤답니다.
이번 정브르 10은 "개미" 가 중심이에요.
이 책은 저보다 아이가 먼저 봤는데, 그날 그 자리에 1회독 하네요. ^^
저흰 도서관 책과 개인책을 구분하기 위해 도서관 책들만을 담아두는 바스켓이 있는데,
거실에 정해진 위치에 두면 아이가 자유롭게 꺼내와서 보고 다시 넣고,
또 꺼내보고 다시 넣고, 반복해요.
아이가 처음엔 그림만 보듯 휘리릭 보다가, 그 다음에는 조금 더 오래 보고,
또 그 다음에는 중간중간 설명을 해둔 칸에 뭐라고 적혀있는지 읽어달라고 해요 ^^
정브르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인공 정브르와 강아지 고나, 그리고 여러 신비한 기능은 지닌 용의 후손이라는 친구 테일이
실제 그 곤충만큼 작아져서 그 세계를 경험하는 학습만화에요.
학습만화라서 중간중간 학습적 내용도 너무 얇지 않게 들어가 있고,
생각보다 그 학습범위도 넓어요. 단순 개미의 형태나 생태, 역할, 종류 등 뿐 아니라
개미 몸에 알을 낳아 숙주로 만들어 기생하며 번식을 하는 벼룩파리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생태계에 존재하는 숙주에 몸에 기생하며 번식하는 생물들의 예를 보여주고 설명해줘요.
게다가 흰개미가 개미가 아니였어요.
개미를 닮아서 흰개미라 이름이 지어졌지만, 실제론 바퀴벌레와 친척관계라고 하네요.
흰개미와 개미의 차이를 조목조목 비교해둬서
어른들이 봐도, 유익했어요. 제가 봐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생물이나 곤충 등 자연과학을 좋아하는 어린 친구 또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함께하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이 책은,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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