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논하듯 말하라.
부탁하는 식으로 말하라.
웃음을 띠고 말하라.
상대의 장점을 말하라.
상대의 실패에 동참하라.
상대 입장에서 서서 말하라.
자기의 실수는 과감히 인정하라.
너그럽게 생각하고 생각의 폭을 넓혀 상대를 이해하려 하라.
명료한 말을 사용하라.
상대가 하는 말을 주의 깊게 들어라.
이처럼 환영받는 화법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이 중에서 상대의 입장에 서서 이야기하라는 부분이 나온다.
대개 이 말은 쉽다. 그러데 남과 이야기할 때 정작 우리는 이것을 실천하지 못한다,.
신념이 다른 종교 이야기에서 나는 기독교 신자, 상대는 불교신자라고 해보자
신념을 말하는 종교 이야기에서 과연 상대 입장에서 이야기할 수 있을까?
그야 뭐 종교나 정치는 이야기는 하지말라고 저자가 말하고 있다.
그런데 믿음이 다른 종교 이야기에서 토론을 하다가
신념의 문제에서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는 여유와 아량이 생길까..
그래서 생각해봤다. 이럴 때 바로 화법의 진가가 발휘된다는 것을
상대의 신념과 믿음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해주고 대화나 토론을 끌어간다면
그 대화의 진가가 올곳이 빛난다는 것을....
토론의 현장을 보면 상대의견과 다를 때 그걸 상대에게 주지시키고 강요하듯 설득하려 하면
보는 이들이 눈살을 찌푸려진다.
대신 의견이 다른 상대의 생각과 주장을 이해하고 공감한 다음
덧붙여 나의 의견을 보탤 때 얼마나 합리적인 모습인지를....
정말로 일상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화법을
명징하게 설명해주고 제시해주는 이 책에서
말의 태도를 바로 익혀야겠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