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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mim님의 서재
  • [전자책]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 유시민
  • 12,500원 (620)
  • 2023-07-17
  • : 2,248
리뷰를 보니 별점 하나와 혹평이 간간이 보인다. 통섭을 위한 책이 아니었겠지만 역시나 통섭의 길은 멀구나싶다.
유시민의 말과 글은 신경안정제라는 애칭(?)에 맞게 언제나 명료하고 이해하기 쉽다. 커뮤니케이터로서 대단한 능력이다.
이 책은 과학에 대한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이해를 드러내지 않는다. 평생 과학에 관심이 없었던 스스로가 자신의 삶에서 갖는 과학의 의미를 부여하고 나이들어가는 자신에 대한 이해와 다짐을 확고히 한 책이랄까. 자신과 인문학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과학은 단단한 토대라는 것. 그 관점에 백퍼센트 동감이다. 그래서 난 이 책을 향한 혹평에 동의하지 않는다. (역시 나 또한 문과라 그런 것일지도. 이 책에서 저자가 쉽게 요약하고 설명해 준 여러 과학적 사실들을 백퍼센트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쩔수가 없다)

“과학에는 옳은 견해와 틀린 견해, 옳은지 틀린지 아직 모르는 견해가 있다. 그러나 인문학에는 그럴법한 이야기와 그럴듯하지 않은 이야기가 있을 뿐이다. 인문학 이론은 진리인지 오류인지 객관적으로 판정할 수 없다. 그게 인문학의 가치이고 한계다. 한계를 넓히려면 과학의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고, 가치를 키우려면 사실의 토대 위에서 과학이 대답하지 못하는 질문에 대해 더 그럴법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우리 자신을 이해하려면 과학과 인문학을 다 공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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