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열받는 일이 있었다.
bbq 회장님의 남자다운 시원한 사과...
이제 사과인지 장난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
책 소개에 있는 대통령의 사과, 사람 다 죽은 후에 수습하는 멘트 달랑 하나...
모두 더운 날씨에 더 열받게 하는 일들. 그래서 이 책이 눈에 띄었나보다.
<내 사과가 그렇게 변명 같나요> 제목이 재미있다.
사과 안하고, 못하는 사람이 득실거려서 분통터지는 세상에
변명같은 사과는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
책 안에 실제 사과할 상황에 처했을 때 이렇게 하라고
안내하는 멘트가 적혀 있는데 그것도 기발하다. 앵무새기법 ㅎ
상대가 지적하는 내 잘못을 내 입으로 다시 한 번 읊으면서
내가 정말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형식이다.
어려운 책은 아니라서 금방 읽힌다.
주변에도 좀 알려줘야겠다.
사과 하고싶어도 못해서 안하면 안되니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