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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메즈의 서재
  • 도파민 디톡스
  • 애나 렘키
  • 21,600원 (10%1,200)
  • 2024-10-29
  • : 6,295

 

스마트폰을 24시간 손에서 놓지 않는 대가로 젊음을 저당 잡힌 나날. 다양한 삶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이런저런 가능성을 탐색할 청춘의 시기는, 싸구려 도파민의 진창에 빠져 철벅 주저앉고 말았다. 그 진창은 주변 곳곳에 얼굴을 들이밀고 있었고, 도망치지 않는 이상 빠져나오기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그렇다, 달아나지 않으면 또 다른 진창에 빠져 허우적댈 뿐이다. 땅이 진 곳을 아무리 메우려 해도 비라도 퍼부으면 다시금 진창이 되었다.

 

우리는 고도의 도파민 보상을 받고 평범한 쾌락에도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수렁에 머물며 쉽게 아프고, 지치고, 불안하고, 화를 내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다. 그러한 일상은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더 큰 쾌락을 요구한다. 쾌락의 기준점은 처음의 그것과는 완전히 달라진 지점에서 시작하고, 고통 역시 점점 몸집을 키워가고 있었다. 쾌락 뒤에 찾아오는 끔찍한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외려 자기 구속과 중독 행동을 회피하는 불편한 고통과 손을 맞잡는 훈련을, 중독 패턴의 전후를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이에 대응하는 행동을 계획해보면 어떨까? “도파민 디톡스”는 훌륭한 가이드라인이 되어 중독과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을 해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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