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맘에 들어 읽게된 책...
때로 영화나 책에 있어서 제목에 반해서 읽게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 책 역시 지인에게서 제목을 듣고..맘이 가서 읽게된 경우다.
다 읽고난 ..느낌은...난해... 그렇다..결코 쉬운 이야기는 아니었던듯하다..
물론 소설 자체가..어려운 느낌은 없었지만..갑자기 턱 하고 막히는 부분이
있었다.
갑자기 이야기 속으로 확 빨려가듯 속도가 나기도 했지만...역시 난해하다..
그렇지만...다 읽고난후...스산한 바람이 ..스쳐지나간건.. 어쩔수없는거같다.
김영하의 검은꽃...그리고 밤은 노래한다.. 두권을 연이어 읽어서...그런지모르지만..
우리 민족의 정서로 대표되는 恨 은...참...맘을 아프게 한다..
스무살...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으로써 읽었던 태백산맥을 통해...서서히 알게되었던
그 정서는....이제...더 깊숙한 느낌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