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같다! 꿈꾸는 것 같다! 이런 말을 하는 순간이 인생에 가끔은 있다. '대문이 열리자 통로가 이어졌다' 이 구절을 읽을 때, 그래도 몇 십년을 책을 가까이 한 사람의 촉으로 설렘이 일어났다. 아~~ 나는 지금부터 정말 보답같은 보상같은 소설을 만나게 되겠구나..라고 직감할 수 있었다.
나의 가족들과 그들은 억겁의 시간을 건너 만난 소중한 인연들이었다. 외롭고 추운 사람들끼리 서로를 알아보고 가려진 이 집이라는 공간에서 서로를 보듬어 주고 있다.
비현실적이지만 엄연한 과학이 있었다. 상상을 품은 과학이 현실을 사는 우리들을 포근한 꿈으로 위로를 해 준다.
이 소설은 억지로 도덕적 교훈을 주지 않아 좋다. 비현실적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기다려주는 소설이라 좋다.
마음 속에 갈래 길이 너무 많이 나서 어지러울 때 '시공간을 어루만지면'을 읽어 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