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 처음 이 책을 집어 들었을 때 느낀 점은 우선 몇 해 전인가 봤던 영화 디센트와 동일 책인가 했었다.
사실 그렇다면 이 책은 대단히 실망스러웠다.
만든 사람에겐 미안하지만 3류 영화 정말 3류 영화 그 자체였기 때문에..
그렇지만 읽고 보니 그건 내 오산이었다.
사실 호러 소설은 개인적으로 맞지 않아 잘 읽지 않았는데 이 책은 좀 색달랐다.
바쁜 관계로 밤늦은 시간에 틈틈이 읽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정말 등골이 오싹해지는 느낌이 간혹 들었다.
읽는 것만으로 상상만으로도 이렇게 무서울 수 있을까?
이 책의 주인공은 아이크라는 모험가다. 사실 초반에 이 사람이 사라지는 관계로 죽은 걸로 표현한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다니 그것도 전혀 색다른 모습으로 정말 충격이었다.
자세하고 쓰고 싶은데 스포가 될 듯하여... 입이 근질근질 해 죽겠다.
우리가 사는 땅 밑, 그 밑엔 과연 무엇이 있을까?
어린 시절 난 전쟁이나 외계인의 침략이 일어나면 침대 밑에 땅굴을 파 들어가 사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다.
사실 이런 상상은 누구나 해봤겠지만 \하지만 그 밑에 무엇이 있을지
그 밑은 어떻게 돼 있을지 거기까지 상상해 본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디센트에선 그 땅 밑 지하 깊은 곳의 세계에 대해 표현했다.
그것도 ‘지옥’이란 곳‘사탄’ 이 란 존재에 대해
땅 밑 그 지하 세계는 인간을 노예로 삼고 또 그 인간을 식량으로 삼는 헤이들이란 종족이 살고 있다.
그리고 그 헤이들과 인간들의 대립이 주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정말 영화로 만들어지면 대박감이었다.
이런 책이 왜 이제야 나왔나 싶을 정도로 구성이며 내용 박진감 스릴러 미스터리로서의 모든 면을 두루 갖추었다.
과연 ‘데이비드 S. 고이어’가 디센트에서 보여주는 ‘지옥’을 어떤 식으로 표현해 낼지 궁금해진다.
워낙 잔인한 장면이 많아 화면으로 다 표현해 낼 수 있을 진 모르지만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편집상 오타가 간혹 보였다는 거...
이런 점은 귀엽게 애교로 넘어갈 수 있겠지만 그래도 조금 더 신경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