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을 읽을 때부터 끊임없이 질문하게 된다.
그래서? 어떻게 된건데? 라는 끝없는 질문을 하면서 책을 읽다보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반전이 일어난다.
그만큼 예상하기 어려운 책.
사회 현상의 하나인 데이팅 앱에서 연인을 찾는 주인공,
1인칭 시점으로 펼쳐진 소설은 마치 내가 그 안에서 직접 참여하는 사람인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주인공이었다가, 주인공을 지켜보는 사람이었다가, 시점이 매 순간 바뀌면서 이야기에 몰입하게 된다.
끈적한 여름, 더위를 잊을만큼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하는 책.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