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sinabrosm님의 서재
  • 부부관계 수업
  • 정다원
  • 17,820원 (10%990)
  • 2025-08-15
  • : 1,040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살면서 가장 큰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언제일까요?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결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사랑의 완성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평생을 함께하는 또 다른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사랑만으로 시작했던 관계가 시간이 지나며 뜻하지 않은 갈등과 상처로 얼룩지기도 하고, "왜 우리는 이렇게 다를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는 순간도 찾아옵니다.

여기, 이 질문에 대한 따뜻하면서도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있습니다. 10년 차 부부관계 전문가인 정다원 작가님의 『부부관계 수업』입니다. 2025년 다른상상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 책은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지침서가 아닙니다. ‘다름’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심리 성향 체계인 W.N.P.M이라는 특별한 도구를 통해 나와 배우자를 깊이 이해하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기 어려워 힘든 시간을 보내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이 진정한 해법을 제시할 것입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성향'의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부부관계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막연한 감정적 문제에 머물지 않고 심리 성향이라는 구체적인 시스템을 통해 부부의 문제를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이 책의 핵심인 W.N.P.M. 심리 성향 체계는 소금산, 활화산, 호수, 사막, 지중해, 에베레스트, 미로, 와이키키 등 여덟 가지 심리 풍경으로 인간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각 성향마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며, 우리가 상대방의 행동을 왜 이해하기 힘들었는지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성향으로 나를 이해하다에서는 8가지 성향의 특징을 하나씩 탐색하며 독자가 자신의 심리적 풍경을 먼저 그려보게 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먼저 알아야, 배우자를 이해할 수 있다는 메시지는 책의 진정한 시작점입니다. 저는 이 파트를 읽으며 '나는 어떤 성향일까?'를 고민했고, 나의 강점과 약점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Part 2: 부부 갈등의 뿌리를 찾아서는 성향 차이가 어떻게 갈등의 씨앗이 되는지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착한 남편’이라 불리는 소금산 성향의 남편이 왜 아내를 외롭게 만들었는지, 감정을 터뜨리는 활화산 성향 배우자의 속마음은 무엇인지 등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파트는 독자로 하여금 "아, 내 배우자가 그래서 그랬구나!"라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들며,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Part 3: 시월드·처월드 전쟁, 감정 아닌 성향으로 풀다는 많은 부부가 겪는 '시월드'와 '처월드' 문제를 다루고 있어 특히 흥미롭습니다. 이 책은 고부갈등이나 장서갈등을 감정적인 문제로만 보지 않고, 시어머니나 장모님의 성향을 이해함으로써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관계에서 오는 갈등을 더 이상 외면하거나 상처받는 대신, 심리적 거리를 조절하고 성향에 맞게 소통하는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Part 4: 자녀 양육, ‘성향’이라는 지도를 펼치다는 부부의 관계를 넘어 부모로서의 역할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면 훈육이 아닌 ‘동행’이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와이키키 성향의 아이는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미로 성향의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등 아이의 행동 뒤에 숨겨진 본질을 이해하게 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면 아이의 감정, 행동, 말 한마디가 모두 달리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책은 ‘사랑'만으로는 유지하기 어려운 결혼 생활의 현실을 직시하고,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수많은 부부를 상담하며 깨달은 통찰이 담겨 있어 더욱 신뢰가 갑니다. 상처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부부 해결사'로 불린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이 책이 단순히 이론만 담은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치유와 회복의 과정을 담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결혼은 함께 배워가는 시작이라는 메시지는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다음 독자분들께 추천합니다.

이제 막 결혼을 시작한 신혼부부에게 이 책은 앞으로 다가올 관계의 난제에 대한 훌륭한 예방책이 될 것입니다.

잦은 다툼으로 지쳐 관계 회복이 필요한 권태기 부부에게 새로운 소통의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배우자를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할 수 없어 답답한 모든 기혼자에게 명쾌한 해답을 제공합니다.

사랑과 가정,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고 싶은 미혼자에게도 강력히 추천합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