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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abrosm님의 서재
  • 아들의 등 뒤에서
  • 권동복
  • 15,120원 (10%840)
  • 2025-08-04
  • : 80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들의 등 뒤에서: 가장 보통의 아버지가 전하는 가장 특별한 유산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가장 빛나는 순간들은 대부분 일상 속에 숨어 있습니다. 권동복 저자의 『아들의 등 뒤에서』는 바로 그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기적과도 같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오랜 회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아들을 독립시킨 한 평범한 50대 가장이, 아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삶의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이 책은, 그 어떤 화려한 수사보다 진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이 책은 총 여섯 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하나의 '여행'처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영남대학병원에서의 기적"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울산에서의 풍요함", "앨라배마에서 미래를 위한 경험들"을 거쳐 "평촌에서 마른 뼈의 기적"에 이르기까지, 가족의 희로애락이 담긴 소중한 기억들을 펼쳐놓습니다. 자전거 사고 같은 소소한 일화부터 아문센 프로젝트, 췌장암과 같은 삶의 굴곡까지, 저자는 꾸밈없이 솔직한 필체로 이야기합니다. 특히 "아내의 사생활", "분홍색 샤넬 백", "참돔 9짜리" 같은 제목들은 마치 가족의 앨범을 넘겨보는 것처럼 따뜻한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그 '진정성'에 있습니다. 아버지라는 이름 뒤에 숨겨진 한 개인의 삶과 고민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습니다. 보통의 아버지들은 무뚝뚝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들을 향한 깊은 사랑과 삶을 살아오며 얻은 깨달음을 담담하게 건넵니다. "이 책이 아들이 힘들 때 다시 읽어 보며 힘을 낼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 아들의 등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는 아버지의 깊은 마음이 담긴 삶의 지침서입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넘어, 많은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부르심"과 "약할 때 강함 주시는 하나님"과 같은 목차에서 알 수 있듯이, 삶의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는 저자의 신앙심은 책의 깊이를 더합니다. 삶의 아픔 속에서도 은혜를 발견하고, 평범함 속에서 기적을 찾아내는 저자의 시선은 독자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줍니다. 이 책은 '가족은 마음의 고향'이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며, 힘든 순간마다 가족의 사진을 보며 위로를 얻듯이, 이 책이 그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아들의 등 뒤에서』의 추천 독자 층

자녀의 독립을 앞둔 부모님: 특히 자녀에게 무엇을 남겨주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입니다. 말로 하지 못한 사랑을 글로 전하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부모님을 이해하고 싶은 성인 자녀: 부모님의 인생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그들의 삶과 사랑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필요한 모든 이: 화려한 성공담이 아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고 싶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신앙 에세이를 좋아하는 독자: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어, 신앙적으로도 큰 도전과 위로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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