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에 입문하게 된지 1년차에 갖게 되는 고민이나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줄자가 없더라도 신체 치수를 활용해서 건축에 대한 말그대로 '감'을 읽힐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동안 다양한 서적을 접하면 치수나 단위의 역사나 유래에 대해서도 역시나 글로 설명되어 있어서 직관적으로 흡수 하기가 어려웠다. 이 책은 개념 각각을 보기 쉬운 그림으로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 책을 통해서 낯설었던 단위 중 하나인 '치',그리고 '척' 단위를 흡수 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본인의 신체 스케일을 가늠할 수 있도록 치수를 기입하는 란이 있다. 그냥 믿고 한번 적어보자. 적으면서 본인도 몰랐던 감이 생길 것이다. 이 치수를 바탕으로 실무에서 다양하게 응용하며, 능력을 펼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