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의 전편인 28일 후 부터 재미있게 봐왔던 28시리즈의 팬으로써 주저없이 두작품 모두 블루레이를 구입했다.
뭐 내용이야 아시다시피 분노바이러스로 인해 급속히 전염되는 인류에 대한 이야기이고, 재미있는 점은 기존의 좀비들은 언제나 흐느적거리며 느린 행동을 보이지만 분노바이러스의 좀비들은 인간만큼 아니 인간보다도 더 빠르게 뛰어다닌다. 아마도 본 작품이 보다 더 긴박하고 보는이로 하여금 스릴을 느끼게 하는 재미는 이러한 설정 때문이 아닐까 한다.
화질과 사운드, 메뉴구성 등 모두 훌륭하지만 코멘터리를 비롯한 여러가지 푸짐한 서플에는 정작 한글지원이 되지 않아서 그림의 떡이다. 출시사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내 정발하는 타이틀인데 신경좀 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님 빼던가...이건 뭐 놀리는 것도 아니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서플은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소용이 없는 법이니까...TT (자막때문에 별하나 뺐습니다)
그래서 저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DVD타이틀도 따로 하나씩 또 구입했습니다. DVD에는 서플에 모두 한글자막을 지원해주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이 작품의 전작인 28일 후도 꼭 보셔야 합니다. 28일 후, 28주 후 두작품 모두 좋지만 저는 28일 후를 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28일 후도 DVD, Blu-ray모두 정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28일 후는 화질이 무척 안좋습니다. 참고하시고 즐거운 감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