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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쁜이님의 서재
  •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을 위한 철학
  • 시몬 베유
  • 17,100원 (10%950)
  • 2026-02-04
  • : 1,980
무기력이 나를 엄습해 오는 시간
정말 손끝 하나 움직일 수 없는 시간
나의 존재감마저 부정하고 싶은 날

그런 날 20세기 프랑스의 총명한 지성
시몬 베유의 철학을 만나다.

이 책에서는 움직여라. 버텨라. 하지 않는다.
고요히 머물러 나를 바라보라고, 가면에 가려진 내 모습을.
진짜 나의 모습을 찾으라고 한다.
나를 짓누르는 가면들을 벗고
진짜 나로 나아가는 길을 찾길 원하는가?

번아웃과 무기력이 기승을 부리는
현대에 사는 우리는 어디에서 힘을 얻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우리가 말하는 철학
그것의 본질은 현상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는 것.

사회적으로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나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내면의 나와 소통하여야 한다.
소통의 부재로 인해 우리는 병들고 고통스럽고
공허한 삶을 살고 있다.

시몬 베유는 우리를 가두고 있는 ‘나’를
스스로 비워내는 개념인 탈창조를 말한다.

“세상의 아름다움이 영혼 속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먼저 영혼의 모든 의지적인 부분이 비어 있어야만 한다.
화가는 그림을 그릴 때 붓을 쥔 손을 잊어야 하고,
바이올리니스트는 활을 쥔 팔을 잊어야 한다.”
-시몬베유, 『중력과 은총』

자아를 찾는 일은 한순간에 되지 않는다.
꾸준한 내면 들여다보기를 통해,
혼자만의 시간으로 고요함을 찾아야 가능하다.
숨을 쉬듯이 꾸준히 나를 돌아보고 나를 비워내고,
소통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

시몬 베유는 실제로 보장된 미래를 버리고
노동자의 삶을 선택해 살았다고 한다.
안락한 생활 보다는 노동자가 되어
고된 시간 속에서 진리에 가까이 가고자 했다.
그녀에게는 무슨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내면의 태도가 중요했다.

침묵을 통해, 고요함을 통해 순수한 나를 발견하는 것
편안함, 안락함을 버리고
고된 시간 속에서 비움의 진리를 찾은 시몬 베유
그녀의 삶을 통해 나의 삶을 되짚어 보게 된다.

그녀는 당부한다.
월급을 쉽게 생각하지 말라고.
월급은 우리의 생각하는 시간를 상실한 대가라고 한다.
일하는 시간은 생각하지 않는 시간,
생각 없이 움직여지는 시간이다.
일하면서 나 자신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일이 멈춘 후에야 우리는 서둘러 피곤한 몸으로
나를 돌아보려니 무기력해지고 번아웃이 오는 것이다.

그녀가 찾고자 했던 진리, 철학의 본질
번아웃과 무기력으로 허우적거리는
현대 사회 사람들에게 보석 같은
그녀의 철학을 꼭 읽어보고 느껴보길 바란다.

구텐베르크 @gutenberg.pub 의 도서 제공으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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