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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목님의 서재
과대평가와 과대 가중치

• 사람들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사건의 발생 확률을 과대평가한다.
• 사람들은 결정을 내릴 때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사건에 과대 가중치를 부여한다.

과대평가와 과대 가중치는 다른 현상이지만, 그 둘에는 똑같은 심리 작용인 주목, 확증 편향, 인지적 편안함이 관여한다.
구체적인 진술은 시스템 1의 연상 작용을 촉발한다 과대평가와 과대 가중치는 다른 현상이지만, 그 둘에는 똑같은 심리 작용인 주목, 확증 편향, 인지적 편안함이 관여한다.
구체적인 진술은 시스템 1의 연상 작용을 촉발한다. 제3당 후보가 승리하는 아주 드문 일을 생각했을 때 연상 체계는 평소처럼 그것을 확증하는 방향으로 작동하면서 그 말을 진실로 만들어주는 증거, 사례, 이미지를 선별적으로 끄집어낸다. 편향된 과정이지만, 상상의 결과는 아니다. 현실의 한계 속에서 그럴듯한 시나리오를 찾을 뿐, 상상 속에서 제3당 대통령을 옹립하는 소설을 쓰지는 않는다. 확률 판단은 결국 그럴듯한 시나리오가 머릿속에 얼마나 쉽게 떠오르는지, 또는 얼마나 막힘없이 떠오르는지로 결정된다.

-알라딘 eBook <생각에 관한 생각> (대니얼 카너먼 지음, 이창신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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