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게 거기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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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뮈리엘은 화가 났어요
'이 숲에 뮈리엘이 모르는 건 없는데 말이죠'
그런데 모르는 것이 생겼어요.
그래서 뮈리엘은 화가 나서 집 밖으로 나가요.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것에 화가 났다고요?
모르는 것이 있다는 건 왜 화를 나게 할까요?
그냥 모르는 건 모르는 거지 뭐
모른다는 사실도 모르는 척하면 안될까?
'모름'을 마주하는 건 불안할 수도 있는데 말이죠.
왜 몰랐을까? 자책을 할 수도 있고, 그 자책이 차곡차곡 쌓이면 나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평가와 그에 따라 자존감이 낮아질 수도 있으니까요.
화를 내는 건 별로지만 그래도 모른다는 것을 모른 척하지 않고 화를 내며 답을 찾아 나서는 뮈리엘을 응원해요.
*뮈리엘은 신중해요.
'발소리 하나까지 조심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땅굴 속으로 드디어 한걸음 내디딥니다.
용기를 내어 말이죠.
그렇게 해서 '모름이'를 마주합니다.
*뮈리엘이 달라졌어요.
그리고 집에 돌아온 뮈리엘에게 작은 변화가 생겨요.
보이지 않았던
아니 보였지만 모른 척했던
'모름이'에게 '안녕'하고 인사를 합니다.
뮈리엘은 이제 숲에서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고, 더 많은 것들이 보일 거예요.
더 나아가 또 다른 '모름이'를 찾아 숲을 떠나 다른 세상으로 모험을 떠날지도 몰라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글을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