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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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특이하다
책을 활짝 펴보면
장난스럽게 표현하자치면 왼쪽 짝수 쪽 페이지 첫음절부터 오른쪽 홀수 쪽 페이지 마지막 음절까지 주욱 읽어야 할 정도의 길이가 쓰여있다.
세로로 길고 가로가 짧은 시집 같은데 시집은 아닌 책의 모습이다.
뒤부터 펼쳐본 독자가 있었다면 아마 사진집으로 오해했을 수도 있다.
책 역시 작가님의 이력만큼 특이하다.
*삶이 평범하지 않다
어릴 적부터 대부분의 것을 잘했지만
모든 것이 다 잘된다는 법이 없는 세상의 이치를 따르고 있다.
훌륭한 부모님과 덕분에 일찍부터 자연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값진 유년 시설
동생과의 남다른 돈독한 우애
좋은 선생님, 뛰어난 성적, 학생회장과 전교 1등, 공군사관학교 진학 그리고 자퇴 직전까지는 질투를 불러일으킬 정도의 삶이 아니던가
하지만 일반적이지 않은 삶의 모습에는 작가님이 진한 얼룩으로 표현해내지 않았지만 커다란 편견과 오해를 받으며 마음과 몸 여기저기 얼룩진 멍자국 크게 있을 것 같은 그런 삶의 이력을 책에서 보여준다.
절대 평범하지 않은...
방송출연도 그러하고, 아무래도 선생님과의 사랑과 결혼이 세간의 주목을 끄는 가장 큰 이유일테고...
*책을 쓴 이유는 지극히 평범하다
기억하고 싶어서
누구 하나 잊는 다면 다시 떠올리게 해주고 싶어서
우리의 기억이라는 것을 우리가 같이 기억해가고 싶어서~라는 어찌 보면 너무 평범하고 누구나 소중한 기억을 잊지 않으려는 마음 그것이 책을 쓴 이유라고 밝혔다.
지극히 평범하지만 사실 누구나 쉽게 용기를 내지 못하는 시도, 도전, 행동이다.
가만 보면 작가님은 늘 그렇게 살아온 듯하다.
지키려는 가치는 늘 평범하고 모든 인류에게 보편적인 가치들 아닌가?
특이한 삶의 이력에 비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평범한 것인 사랑, 기억, 내가 원하는 것 그것을 해내고 지켜내기 위해 남들보다 갑절 용기를 내고 실현해 내기 위해 곱절의 인내하는 시간을 갖었을 뿐인데 말이다.
누군가의 용기 있고 당찬 삶을 글로 구경했다.
이 책을 읽은 후 내 삶이 궁금해진다.
분명 용기 있는 행동과 당찬 선택과 끈기 있는 인내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옮겨지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