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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stone님의 서재
  • 콧수염 씨와 커다란 어항
  • 전승주
  • 14,400원 (10%800)
  • 2025-11-20
  • : 1,825

콧수염 씨와 커다란 어항 

#콧수염씨와커다란어항 #도서협찬 #전승주 #시공주니어 #그림책 


콧수염 씨와 물고기의 동행을 그림과 글로 보면서 문득 떠오른 엉뚱한? 생각을 적어본다. 


일본식 정원과 우리나라식 정원의 차이에 대해 읽은 기억이 갑자기 났다. 

일본식 정원은 빌릴 차(徣) 경치 경(景) 즉 '차경'을 원칙으로 하며, 그에 따른 핵심은 외부 풍경을 정원 디자인으로 끌어와서 모래, 바위, 풀, 나무에 이르기까지 모두 인공미, 상징성을 강조하는 식으로 실내 즉 조망점에서 완성된 그림을 감상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식 정원은 정원 안을 거닐 때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 인위적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방식이다. 


그냥 콧수염 씨와 커다란 어항을 읽고 두 나라의 정원을 대하는 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 생각났다. 

목걸이처럼 생긴 병에 물고기를 넣어 다니는 그 순간부터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은 바다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변함이 없는 것이었지만 내가 있는 곳에 물고기를 가두고 머무르게 하던 순간과 물고기가 자유롭게 있을 수 있는 곳으로 콧수염 씨가 찾아가는 순간은 살짝 다르다고 생각했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정원을 대하는 방식과 아주 조금 아주 쬐끔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기록해 보았다. 


내 창문 앞으로 자연을 가져오고 

또는 

내가 집을 수레로 만들어 직접 자연으로 다녀오고... 


마무리는 엉뚱한 생각에서 돌아와 콧수염씨와 물고기의 행복한 동행, 모험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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