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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stone님의 서재
  • 직장인 연금저축으로 1억 모으기
  • 미즈쑤(김수연)
  • 15,120원 (10%840)
  • 2025-03-21
  • : 1,070

직장인 연금저축으로 1억 모으기 


#푸룬향기 #미즈쑤 


엊그제 처음 알았다. 

내가 40호봉까지만 카운트가 되고 그다음부터는 정년퇴임할 때까지 근 1호봉, 근 2호봉으로 불린다는 것을... 

그리고 1호봉이 올라갈 때마다 10만 원? 12만 원? 하셨나? 역시 기억이 안 난다. 

그러나 내 직업이 벌써 임금피크제가 시행되는 직업이었나? 싶을 정도로... 남 이야기이거나 청년 실업 등에 대한 대안 중 하나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근 1호봉은 6만 원 정도만 올라간다는 것을... 


글머리에 이렇게 시작하는 이유는... 

그냥 내가 현재만 살아갈 뿐 내 미래, 특히 노후에 대해 정말 무지하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지금 현재를 잘 살아간다고 볼 수도 없다. 꼬박꼬박 입금되는 월급이 고마울 뿐 여기저기 자동이체로 빠져나가고 이런저런 부양비로 사라지면 얼마 안 남은 액수를 CMA 통장에 넣어두고는 살짝 뿌듯해하는 정도이다. (사실 3-4년 전에는 CMA 통장도 몰랐으니까... 그냥 저축 없이 다 쓰면서 살았나 싶다.)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투자를 해본답시고 도전해 본 주식은 파랗게 질려 있는 상황이 오래되었고 호기심에 조금 넣어둔 펀드 역시 빨갛고 파란색이 서로 퉁치는 수준... 내가 정년퇴임 후 언제부터 얼마를 줄지 모르는 그저... 난 공무원이니까~ 줄었다고 하던데 그래도 지금 우리 조직에 들어오는 초년생들보다는 많이 받는다는 말도 안 되는 상대적 위로를 통해 마냥 안심하고 살아가는 중이다. 

그런데 마냥 편하지는 않다.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안개같이 뿌연 경제적 상황이 그렇고... 이 책을 책을 읽고 나서 훨씬 더 답답해진 것이 사실이다. 


진짜 난 몰라도 너무 모른다. 싶다.


연금저축, IRP, ISA 절세 삼총사와 ETF로 매일 차곡차곡... 

아무것도 모르니 질문도 못하는 상황인데 이를 이해한 작가는 책 속에 질문과 답을 모두 담아주고 있다. 


1억을 꼭 모아야 할까? 

단기간의 높은 수익률을 쫗지 말고, 노후 준비라는 길고 지루한 여정을 완주하기 위해서는 느리더라도 안정적인 수익률과 마음 편한 투자를 해야 한다. 


연금저축과 IRP의 가장 큰 차이점은 투자 비중이다. 연금 저축은 100% 주식형 상품에 투자할 수 있지만 IRP는 30%는 무조건 원금 보장형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 자 그럼 증권계좌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2000만 원을 3년 간 채워서 연금계좌로 이전하고 추가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풍부한 노후 자금을 마련하고 싶다면... 중개형 ISA 공부를 또!! 


수익률과 더불어 중요한 절세에 대한 의미를 깨달아간다. 

그리고 왜 1억인지에 대한 답은 끝에 나온다. 

"1억 원은 항공기가 비행하기 위해 올라가야 하는 최소한의 고도입니다." 1억 원이 있어야 노동에서 나오는 소득뿐만 아니라 자본에서 나오는 소득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자본가로 진입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돈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에 따른 습관과 노력이 몸에 배이는 과정과 시간까지.... 


책 말미에 '금융 문맹'이라는 말이 나온다. 

겨우 책 한 권 읽고 금융 문맹을 탈피했다고 말하기엔 부족하지만 처음으로 내 노후에 대한 구체적인 대비를 해보게 된 계기를 마련해 준 책이 되었다. 

이 책을 몰랐거나 더디 만났다면 지금 오늘의 나보다... 아니면 나보다 훨씬 먼저 준비한 누군가보다 내 노후는 훨씬 불안정하고 결핍이 많은 시간들이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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