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일탈이 아니고 미친거 같다.
일탈이라는 말을 쓰려면 우선은 정도를 가고 있어야 한다. 그러다가 벗어났을때 일탈이라고 한다.
그런데 여행박사 신창연 사장은 경영 정도를 시작을 안하시거 같다. 본부장들을 드라마 보다가 방콕 데려가서 천만원씩 쏜 얘기에서 거의 이건 뭐..
이 책은 경영의 이론이나 정도를 배우는 책은 아니다.
다만 이런 사람도 있다. 이런 경영도 있다. 이런 사장도 있다. 차원을 벗어나질 않는다.
우선을 신창연 사장에게 반해서 감탄하느라 정형화시키고, 분절해서 나눌 생각을 하지 못한다. 이 정도면 신앙이다.
그리고 부록으로 참고도서가 있었다. 이런 류의 책에서는 남다른 시도였다. 주로 기업문화에 관한 책이었다. 저자의 다른 책도 있고.
여기서 더 뽑아낼수 없었을까. 이런 류의 경영이 추구하는 바를 더 정형화 시켰으면 좋았을 거 같다. 팀장을 투표로 뽑고, 사장이 투표에서 떨어지고. 숱하게 본 기사다.
이런 사실 나열 말고 우린 뭘 배울 수 있을까.
더 고민했으면 좋았을 거 같다. 아니 참고도서에서 이런 사례가 있었으면 공통점이라도 찾았어야 한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다.
거대한 관광지에서 감탄하느라 왜 그렇게 되고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런것들이 우선 생각 안나는 저자의 모습이 아닌가 한다.
직원은 기계가 아니다 라면 뭔가? 일탈해서 본 직원의 모습은 뭔가. 사장양성소의 학생인가. 아직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