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손 안의 가볍고 항상 떨어지지않고 딱풀처럼 붙어있는 24시간 대기조인 스마트폰.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춰 우리는 글쓰기보다는, 읽기보다는 영상과 짧고 쉬운 글들을 빠르고 대충
휘뚜루마뚜루 넘기는 생활과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 책은 그 속에 놓치는 것들을 놓치기 않게 깨워주는 책이다.
독서를 하다보면 글을 쓰고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한다.
이 책은 그런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이 글쓰기는 어렵지 않고 배우고 싶다면
우리의 도처에 널려있는 광고 카피에 주목하라고 한다.
광고카피는 그저 영상을 보는데 광고용으로 넘겨버려야하는, 귀찮은 존재로 인식하고 살아왔었다.
왜냐하면, 정말 내가 있는곳 집안이든 외부든 도처에 널려있어서.
많아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어디서든 내 손가락이나 눈으로도 쉽게 찾아낼 수 있기때문에
성가신 존재라고만 생각하고 스킵해 왔었다.
이 책을 통해 광고 카피는 단순한게 아니라 카피라이터분들의 노력과 아이디어가 결합해서 만들어낸
최고이자, 최상의 글쓰기라는걸 알게 되었다.
한 줄의 반짝임이라는 제목처럼 한 줄 혹은 두 세줄의 카피만으로도 울림을 주고, 말장난이 있기도하고,
발상의 전환과 재치가 엿보이기도 하는게 바로 카피인데 광고카피는 그런 매력포인트을 담아서 우리에게 보여주고 건네준다.
책에서 다양한 광고들을 담아서 소개하고 알려준다.
그 광고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나 이유, 이 광고를 보고 저자의 실제 경험담이라든가,
저자가 느끼고 배우게 된 것들도 같이 에세이 형식처럼 말해준다.
내가 버리고, 쳐다도 보지 않던 광고 카피가 이렇게 매력적이고 다양할 줄이야.
글쓰기를 배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면서 보낸 시간들이 너무도 허무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광고 카피에는 단순한 광고하기에만 급급함이 담겨져있지 않았다는걸 알게 되었다.
나도 경험했던 일상이나 추억, 기억들도 말해주고 보여주기도 한다.
총 6장의 챕터로 나뉘어져있으며, 다양한 광고카피들을 통해
내 문장 한 두 줄을 쓰기에 버겁지 않게 도와주는 챕터들이 많다.
그 중에서 꼴불견챕터도 있고, 공감버튼 챕터도 있다.
우리가 흔히 하는 습관처럼 쓰거나 말하는 ~인것 같다라는점도 지적해준다.
나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는데 이렇게 콕 짚어서 책에서 다루니 당황과 부끄러움이 몰려왔다.
우리가 글을 쓸때 길게 써야하는지, 짧게 써야하는지 고민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참 부질없고 쓸데가 없다.
길게 쓰든, 짧게 쓰든 자신이 쓰고자하는 내용이나 주제에 맞춰서 쓰면 된다.
길이가 중요한게 아니라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말하고자 하는지가 중요한거다.
실전연습 파트는 재미있고 꼭 A4용지 한 장에 꽉 맞춰서 쓸 필요가 없다.
다양한 주제와 글쓰기 거리는 많아서 조금씪 부담이나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하나씩
저자가 알려주는데로 써내려가다보면 어느새 글쓰기에 대한 압박감이 서서히 줄어들거라 생각한다.
재미도 있고 쉽지는 않겠지만 글쓰기에 대한 흥미와 재미는 줄어들지 않고 늘어날꺼라 기대된다.
그동안 보지 않았던 광고 카피도 열심히 보고 왜 이런 광고가 탄생했는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왜 좋은지, 나라는 사람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아이디어가 뿜뿜 솟아나게
도와줄거라 생각되니 벌써부터 설레고 기분이 좋아진다.
이 책은 에세이 형식이라서 읽는데 부담이 없고 너무도 쉽게 읽히며, 광고 카피와 만나면서
재미도 있고 몰랐던 부분이나 사실들도 알게 되며, 저자의 경험과 생각들도 같이 말해주니 공감도 되고
저자는 이런 생각을 했구나, 이 부분을 이렇게 보았구나와 같은 배움과 동질감을 같이 얻을 수 있었다.
글쓰기에 대한 부담이나 광고, 광고 카피에 대해 좀 더 알고싶고 호기심과 재미를 버리고 싶지 않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것도 좋다. '나도 한 번 봐볼까?', '나도 한 번 써볼까?'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만들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