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믕이님의 서재
  • 큐새의 일일
  • 큐새
  • 15,750원 (10%↓870)
  • 2025-05-21
  • : 689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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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를 하다가 우연히 프로필를 보고 일본사람인가 싶은 캐릭터가 확 흥미를 끌어서 클릭해서

들어가본 사람이 있을것이다. 그게 바로 나다. 그리고 그 캐릭터는 바로 지금 소개할 큐새의 일일 책의 큐새 작가의 얼굴 그림이었다.

첫 그림 에세이가 나온다는데 어떻게 안 읽어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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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부주제라고 하는 망할 게으름이 나를 구원할거라는 이 말이 너무 혹해서 나도 모르게 손이가고, 눈이가버렸다.

마냥 하하하 웃기도 하는 에피소드편도 있고 정말?리얼? 진짜루?라는 단어가 계속 나올정도로 사람이 살면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나하는 생각이 드는 에피소드들도 있었으며, 딸인 수림이를 보고 어떻게 키우셨길래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정도로

감탄의 연속일정도로 정말 내딸하고싶은 수림이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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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지만 결코 게으르다고 할 수 없는 미묘한 간극이 있다. 왜냐하면 내가 정말 리얼로 게으름을 좋아하고 미루는 인생을 n차를 겪어온

사람으로써 이정도는 게으르다고 해야하나 싶었다. 게으르지만 마냥 게으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한심해 보이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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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리얼한 큐새와 캐릭터들의 표정들로 같이 웃고 정말 이렇게 무궁무진한 에피소드들을 겪으니

인스타에서 유명하고 이야기들이 나오는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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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중에서 다 하나같이 인상깊어서 어느걸 선택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살면서 겪거나 들었거나 봤을 에피소드중에서 한두가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아! 그리고 제목이 호기심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면서 어떻게 이렇게 찰떡같이 짓을수 있는지 그 비결도 알고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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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커미용실이라는 제목인데 딸 소림이와 큐새작가의 이야기인데 거의 소림이가 주라고 보면된다.

어린시절에 왜 누구나 바비인형같은 인형을 갖고 논적이 있지 않은가.

난 이 에피소드를 보면서 소름이 돋았다. 무심코 살면서 어렸을때 선물해준 여자인형의 머리카락이 길었는데

그냥 잘라보고싶은 충동?이랄까 그런데 생겨서 자른적이 있다. 몇십년전인데도 아직도 기억이 나며

가끔 엄마가 '너 비싼 인형 머리는 죄다 다 잘라놓고! 왜 그런거야?' ' 왜 잘랐던거야?'라고 묻곤 하신다.

그럴때는 '나도 몰라, 그냥 잘라보고싶었어, 미쳤지 헤헤헤'하고 말하곤 했다. 그런데 이게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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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커미용실은 소림이가 여자인형의 머리를 잘라주었는데 반반으로, 정확히는 반쪽은 길고, 나머지 반쪽은 완전 반삭으로.

그러면서 '나는 락커를 좋아해'라고 말하는 소림이가 상상되면서 다 진짜 어릴때는 비슷한가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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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새 작가님은 에피소드에서도 말하시지만 20년넘게 단발머리를 고수하신다고 하시는것에 무릎을 탁 치면서 공감을 표했다.

옛날에는 머리가 장발이고 거의 허리까지 길러본적이 있었다. 단발은 절대, 전혀 해본적이 없었는데

어느새 긴 머리가 짜증이 나고 확가 치밀어올라서 그냥 미용실에서 단발로 자르고 나도 큐새님처럼 몇년을 내리 단발을 고수중이다.

근데 이 단발 관련 에피소드는 기가막히고 코가막히고 조심해야겠다라는 경고음을 머릿속에서 삐용 울려주는 에피소드였다.

이 편을 꼮 보시길 권한다. 물론, 보다보면 다른 이야기들도 술술 다 보게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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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팬티가 이상한 만화라는 제목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보면서 엥?헉!하면서 봤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하고 다채로운 팬티가 존재하는구나를 깨달으면서 새로운 팬티의 세계를 알게 되었고

그 안에서 조심과 경계, 확인과 확인을 해야한다는걸 배우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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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큐새의 일일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며, 어릴적 나는 어땠지란 생각을 만들며

나도 큐새작가님처럼 비슷한 에피소드를 그냥 흘러보내지말고 글이든, 그림이든 써야겠다라는 마음을 먹게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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