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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우 서재
  • 어린이라는 세계
  • 김소영
  • 13,500원 (10%750)
  • 2020-11-16
  • : 44,166
어린이를 순수하고 귀여운 존재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의 개인으로 존중하는 시선이 좋았다.
어릴 때 어른이 되어도 어린이가 보던 시선과 사회를 잊지않고 싶었는데 지금 다시 떠올려본다.
어른이 되어갈 지금의 어린이들과 또 미래에 태어날 어린이들이 존중받으며 한국 사회를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사회가 어린이들에겐 어떻게 보일지, (적어도 어린이보다는)어른인 나도 반성하게된다.
역시 어른도 계속 공부해야 하는 존재다.
언제나 절망이 더 쉽다. 절망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얻을 수 있고, 무엇을 맡겨도 기꺼이 받아 준다. 희망은 그 반대다. 갖기로 마음먹는 순간부터 요구하는 것이 많다. 바라는게 있으면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고, 외면하면 안 된다고, 심지어 절망할 각오도 해야 한다고 우리를 혼낸다. 희망은 늘 절망보다 가차 없다. 그래서 우리를 걷게 한다.- P219
세상에는 어린이를 울리는 어른과 어린이를 웃게 하는 어른이 있다. 어느 쪽이 좋은 어른인지, 우리는 알고 있다.- P228
어린이는 정치적인 존재다. 어린이와 정치를 연결하는 게 불편하다면, 아마 정치가 어린이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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