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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우 서재
  • 루시드 드림
  • 강은지
  • 13,500원 (10%750)
  • 2024-10-25
  • : 3,200
2024년 1월에는 <스노볼 드라이브>라는 아포칼립스 이야기를 읽었고, 2025년 1월에는 <루시드 드림>이라는 아포칼립스 이야기를 읽었다.

아포칼립스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고 희망을 찾는 이야기가 좋다.

어른은 나이가 찬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2025년도 겨울 속에서 봄을,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가며 지금보다 더 어른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아"
모두가 팔을 벌려 서로의 어깨를 감쌌다. 교차한 손들이 서로의 어깨에 닿을 때 왠지 모를 안도감에 휩싸였다. 이대로 영영 안전할거라는 말도 안 되는 기분도 들었다. 동시에 두려웠다. 우리도 이제어른이다. 더 이상 어리지 않다. 대부분의 어른들처럼 잠들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서로를 감싸안은 순간에도 불안하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P158
지킬 게 늘어날수록 시야가 좁아졌다. 그렇게 점점 이기적인 인간이 되어 갔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이기적이고 싶지 않았다. 나 이외의 것들을 걱정하고 오랫동안 생각하고 싶었다.- P169
봄은 올 것이다. 진짜 봄은 여기처럼 예쁘진 않을 거다. 아주 늦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다릴 거다. 눈이 녹고 꽃이 피어나기를.-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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