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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우 서재
죽음과 공포, 그리고 부활과 복수에 대한 이야기들!
해피엔딩인 이야기들도 있었다
좋았던 건 <윌리엄 윌슨>, <모노스와 우나의 대화>, <엘레오노라>, <구덩이와 추>, <리지아>, <때 이른 매장>, <절룩 개구리>
모노스와 우나는 어떤 삶을 함께 살았을지 궁금하다
가장 무서웠던 단편은 <발데마르 사건의 진실>

*구덩이와 추는 어릴 적 읽었던 앗!시리즈(아마도 물리가 물렁물렁...?)에서 살짝 본 적이 있었는데 드디어 그 결말을 알게되었다.

존재하지 않는 것에게도, 형체도 없고 생각도 없고 지각도 없고 영혼도 없고 물질적인 형태를 띠지도 않는 무이면서도 불멸인 것에게도, 무덤이라는 집과 좀먹는 시간이란 동무가 있었어.
(모노스와 우나의 대화)- P166
아! 무덤에 대한 갖가지 두려움을 단순히 공상으로만 취급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 두려움은 아프라시아브 왕이 옥수스강을 내려갈 때 대동한 악마들과 같으니 잠들어야 마땅하다. 아니면 그것이 우리를 삼킬 테니까. 그것을 잠재우지 않으면 우리는 파멸할 수밖에 없다.
(때 이른 매장)- P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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