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선물한 후 주변인이 보이는 반응
김양: 나 이런 책 잘 안 읽는데~ 근데 이거 재밌다 ㅋㅋㅋㅋ 삐삐쌤이라는 분 만나보고 싶어!
박동생: 언니 이 캐릭터 찍어도 돼? 나 카톡 배경화면 하려고!
최군: 대안학교라고 하면 막장인 애들만 가는 줄 알았는데 걔들도 다 나름대로 사정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간만에 생각하게 만드는 카툰을 봤네. 고마워.
이선생: 교육뉴스에서 봤어요. 선생님들이랑 단체로 주문하려고. 그동안 너무 애들한테 권위적으로 대한 거 아닌지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노양: 교육을 제대로 못 받는 애들이 얘들만은 아닐 거야. 대안학교 막 찾아보다가 공부방에 교사 등록했어. 땡큐!
정언니: 캐릭터 완전 귀여워! 지하철에서 읽으니까 사람들이 막 쳐다보더라 ㅋㅋ 표지가 예뻐서 그런가 ㅋㅋㅋ
오양: 주부 9단 보면서 완전 빵터짐 ! 미역 20인분 끓인 거 보니까 완전 공감되더라 ㅎㅎㅎㅎ 나도 그랬는데 하면서 보게 돼!
처음엔 그냥 만화책이라고 생각했다. 별 생각 없이 책을 펼쳤지만 점점 삐삐쌤에게 빠져들어 어느 순간 주변인에게 추천을 해 주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절대 안 되는 세상 속에서 살아온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맞는 거라고, 이렇게 해도 된다고 도담도담 다독이는그녀의 긍정 메시지는 생활 속에 녹아 있었다.
이것이 어디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랴. 더 많이 쌓고 더 많이 가지기 위해 절대 안 되는 리스트만 잔뜩 만들고 있는 우리의 모습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신을 억누르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 부정적인 언어로만 자신을 가두고 있는모든 이에게 추천하는 삐삐쌤의 긍정 메시지.
2013년 이 책과 함께라면 왠지 다 될 것 같다. 그리고 나에게 말해 주고 싶다.
남친 없어도 돼, 돈 없어도 돼, 지각해도 돼, 빨래 안 해도 돼!나 자신만 잃지 않으면 돼!
우리가 긍정적으로 꿈꾸고 믿는다고 모든 일이 다 잘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가지고 노력하면 된다는 것, 긍정적이고 자신을 귀하게 생각하면 된다는 것, "절대 돼"라는 믿음을 이야기해 주고 싶습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항상 잘되기를 꿈꾸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외치고 싶습니다.
"무엇을 해도 즐겁게 하다보면 잘되는 절대 돼!"
"무엇을 고민하든 나중에는 절대 돼!"
"넌 절대 돼!"
"난 절대 돼!"
"우리는 절대 돼!"
-<절대 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