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의 말
머털도사 2026/03/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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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권민수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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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0) - 2026-02-25
: 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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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교과서에도 실린 유명한 책이다. 법정 스님의 글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소재를 찾는다. 거기에서 깊은 깨달음을 주기에 감동이 더 크다. 이 책은 법정 스님이 남기신 좋은 문장들을 7개의 주제로 나누어 정리하고 엮은 저자의 생각을 더한 글이 실린 책이다. 총 245개의 글이 실려 있다. 매일 한 챕터씩 읽는다면 1년의 3분의 2를 이 책과 함께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문장 하나하나가 마치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정말 깊이가 있고 힘이 되고 깨달음을 준다. 한 사람이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그가 전하는 말의 힘이 달라진다. 법정 스님의 삶을 조금이나마 알기에 이 책의 문장들이 더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 책은 법정 스님의 유명한 책의 제목, 무소유, 내려놓음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또 법정의 문장을 엮은 저자의 노력이 뒷받침되어 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많은 문장들이 기억에 남는다. 그 중에 하나만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그 문장은 땅에서 멀어지면 병원과 가까워진다는 말이다. 뿌리고 가꾼대로 거두는 대지의 질서를 등지면 사람들은 병들 수밖에 없다. 이 말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콘크리트 바닥, 실내 공기, 인스턴트 음식, 이제는 AI, 가상현실까지, 우리는 점점 더 자연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이처럼 우리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정신이 번쩍 드는 말들이 가득하다. 옆에 두고 꺼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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