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머털도사님의 서재
  • 인생을 건 공부
  • 임정열
  • 16,200원 (10%900)
  • 2026-02-11
  • : 1,340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반적으로 나이를 먹을수록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꺼려지는 것 같다. 안정을 추구하게 되고 낯선 일을 하는 것이 두렵다.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다. 한 직장에서 일한 지도 벌써 10년 가까이 되어 간다. 대학원을 수료했는데도 몇 년째 마무리하지 않은 논문이 있고, 새로운 직장을 찾아 도전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나는 이런저런 핑계로 계속해서 머물고 있다. 물론 한 가지 일을 진득하게 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나는 회피하고 있는 것이 맞다.

이 책의 저자는 그러한 나와는 뚜렷하게 대비되는 사람이다. ‘절박하다’, ‘절실하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삶을 살아온 분이기도 하다. 절박한 순간에 다다른 적이 있는가? 이건 사람마다 다를 것 같다. 나이가 많다고 해서 나이가 적다고 해서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아니, 누구나 그러한 상황에 처하지만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 책의 저자인 임정열님처럼 포기하지 않고 헤쳐나가는 사람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치열함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었고 어떤 부분에서는 전율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 어떤 이야기보다 실제 삶이 묻어나는 이야기의 힘은 강력하다. 힘든 삶의 순간에서 느낀 감정이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부한 과정의 치열함과 시험을 치는 순간의 긴장감과 절실함도 고스란히 느껴졌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것 같다.

이 책의 제목처럼 ‘공부’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간절하면 공부법을 터득하게 된다는 이야기나 가장 늦은 시작이 가장 멀리 간다는 말 등이 기억에 남는다. 그것은 내가 처한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 박사 논문을 써야 하는 나. 그런데 나이는 이미 꽤 많은 나. 그래서일까? 늦은 나이에 자격증을 따고 도전한 저자의 삶이 나에게 큰 자극을 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부록의 10가지 시험에 대한 합격 원칙은 실제적인 도움이 된다. 나는 이 책을 내 주변 또래 사람들에게 추천할 것 같다. 그리고 말하고 싶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