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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도사님의 서재
  • 내가 좋아하는 동사들
  • 윤슬
  • 12,150원 (10%670)
  • 2022-05-02
  • : 19

삶은 동사적이다. 이 말에 참 공감이 간다. 그래, 삶은 끊임없이 움직인다. 그렇다면 내 삶을 이루는 동사는 뭐가 있을까? 저자가 처음에 ‘선생님의 삶은 몇 개의 동사로 이뤄져 있어요?’라는 학생의 질문을 받고 충격을 받았던 것처럼 나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의 시도가 아주 멋지다는 생각도 들었다. 과연 나의 삶은 어떠한 동사들로 이뤄져 있을까?

 

이 책은 총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첫 번째 파트와 두 번째 파트의 제목은 각각 ‘일상은 진지하게’, ‘인생은 담대하게’였다. 저자는 작가이고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내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삶을 먼저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의 글이 나에게 더 깊이 공감되었다. 블로그에 글을 쓴 것, 독서 수업, 작가로서의 삶, 출판사를 운영하며 있었던 일, 결혼, 자녀와의 일 등, 인생 선배로서 배울 것들이 참 많았다. 그리고 저자가 사는 지역이 내가 사는 지역이다 보니 더 친근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삶을 이루고 있는 동사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저자와 겹치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막상 정하려니 쉬운 일이 아니었다. 동사를 정할 때 심사숙고했다는 저자의 말에 곰감이 갔다. 그리고 그 동사는 계속해서 바뀌기도 한다는 말도 100% 동의한다. 내 삶의 동사를 찾다 보니 자연스레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그때는 중요했던 것이 지금은 아닌 것도 있고 새롭게 생겨난 동사도 있었다. 나도 저자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동사를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중이다. 이 책을 통해 영감을 많이 얻는다. 참 감사하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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