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기록부를 디자인하라' 라는 도서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생활기록부를 쓰는 교사들을 위한 책인 줄만 알았는데, 찬찬히 읽어 보니
아이를 둔 학부모님께도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입시 제도가 오락가락하는 현 시점에서, '학종'이 무척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나 막막하시죠.
이 책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 추천 대상: 교사 / 학부모
▶ 추천 이유
1. 교사가 생활기록부를 어떻게 디자인해야 하는지 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풍성한 예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2. 생활기록부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세세하게 분석되어 있어 학부모 입장에서
학종을 대비하기에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 구성 소개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 파트는 학교생활기록부와 학종의 이해를 다루었고
두번째 파트는 학생부 작성 방법 및 기재 사항이 적혀 있습니다.
세번째 파트는 큰 틀에서 생활기록부를 디자인하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네번째 파트는 영역별(인적,출결,수상,자격증,교과,창체,독서,행동특성) 디자인 방법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가장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은 파트는 네 번째 파트입니다.
가격에 비해 굉장히 두꺼운 책인데, 교사와 학부모의 Needs가 잘 반영되어 있습니다.
교사 입장에서는 학생 참여형 수업과 발표 시 활동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록해 줄 수 있도록
예시가 굉장히 상세하고 풍부합니다. 기존 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에 비해 훨씬 구체적인 내용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하나 하나 분석이 되어 있어 선생님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녀가 활동한 내용이 이렇게 수록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교-수-평-기 일체화에 대한 도서도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요, 생활기록부 디자인 역시 교-수-평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학부모와 교사의 갈증을 해소해줄 책이 나와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