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의 책은 정말 재미있다.
일기 형식이라 대화를 나누듯 가볍고 잘 읽힌다.
마치 내가 바로 옆에서 그 일들을 고스란히 같이 겪는 느낌이다.
중국에서 1년동안 어학 연수를 하며 겪은 일 뿐만 아니라
그 와중에 만났던 여러나라의 사람들에 대해, 그 사람들의 문화에 대해서도 잘 배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약간의 중국 역사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고 있어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내가 막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단계라 더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다.
다른 언어를 배울 때 쓰는 한비야식 공부법도 소개를 하고 있다.
항상 느끼지만 한비야라는 사람은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면 나도 그 에너지를 전달받는 기분이 든다.
그 에너지를 모든 사람들이 조금씩 나눠 가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