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둑질이 별로 나쁜 짓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로우 이모는 내 것‘과 ‘네 것 사이에는 엄연한 구분이 있다고말했다. 다만 배가 몹시 고플 때는 경우가 조금 다르다고 했다.
그 때도 훔치는 건 옳지 않지만, 이해될 수는 있는 일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모, 그리움도 배고픔과 비슷한 것 아닌가요? 내 말이 맞죠, 안 그래요? 그리움은 영혼이 허기진 거라고 말할 수있지 않을까요?
이모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냥 길에서10마르크를 주웠다고 할 생은 없지만, 진실이 이모의ㅜ웠다고 할 생각이다. 이모를 속이고 싶은 생각일이 이모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면 차라리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