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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민낯
  • 신동윤
  • 14,400원 (10%800)
  • 2015-05-14
  • : 91

요즘 아니 몇년전부터 중국이 대세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가서 중국인들의 인건비로 많은 이익을 남겼었는데 몇년전부터는 오히려 중국인들이 우리나라 기업을 잡아먹는 사태가 되었다는 설들이 분분히 나오고 있다. 그것이 비단 설들인지 아니면 현재 일어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만큼 중국인들이 남의 기업밑에서 행동하던 시대가 지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의 민낯이라는 책의 제목을 뫘을때 완전 밑바닥까지 알려준다는 줄 알고 집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다. 완전 대학생들이 봐야할 중국의 모든 전반에 걸친 역사서이고 통계서이다. 통계적으로 적혀있다해서 딱딱하고 유식한 말의 전문서적이 아니라 그야말로 담담하게 중국이라는 나라를 이야기해준다.

 

공자가 중국에서 왔듯이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공자가 완전 대우받는 영웅인줄 알았는데 그렇지만도 않았다. 그 예전시대에도 영웅이긴 했지만 우리나라보다 못한 면이 있고.. 마오쩌둥 시대에서는 거의 사라질 위기에 있기조차 하였다. 하지만 개방된 공산주의에서 다시 공자는 영웅이 되었고... 그를 비판한 마오쩌둥도 영웅이 되었다. 신이 되어간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아직도 개방의 물결이 거세어진다하지만 그래도 중국은 공산국가이기 때문에 바탕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더 강건한 바탕위에 지금의 공산국가가 잘 이끌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다시 기억하기 위해서 마오쩌둥의 시대로 역사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장려하기도 한다. 마오쩌둥은 중국인들의 신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 벌써 신이 되었다.

 

중국이라는 민족이 어떠한지 바탕에서부터 성문화까지 다양하게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예전부터 중국은 성문화의 자유가 있었나 보다. 오히려 중국에서 태어난 공자가 한국에서 정조관념을 더 심어준듯한 느낌이 든다. 본인의 나라에서는 워낙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풍습을 어찌할 수가 없어서 그렇기도 하거니와 중국사람들이 그 모든것을 자신의 오래된 풍습과 같이 흡수해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왠지 우리나라가 당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 인지..

 

우리나라 사극을 보면 중국도 따르지 않는 신뢰를 우리나라 임금까지 무시하고 따르려는 신하들을 보면서 중국으로 보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원래 가서 접해보지 않고 말로만 하는 사람들이 더 무식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 책인듯 하다. 자신이 어느나라 신하인지도 모르고 무지한 자신의 아집으로 뭉쳐진 우리나라 옛 신하들... 요즈음의 세대에서 보면 그들을 모두 사형시켜버리고 싶은 마음이 든다..

 

각설하고... 여하튼 중국의 민낯은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듯 하다. 특히나 중국을 공부하고 싶은 이에게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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