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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인천의 노력자애
  • 백인천
  • 18,000원 (10%1,000)
  • 2015-04-20
  • : 39

어릴때 텔레비젼에서 보던 사람이었다. 프로야구로 남자들이 들썩들썩하던 시기에 강력한 파워를 가진 감독으로 기억한다. 그 당시 남자들에게는 프로야구가 굉장히 이슈였지만 나는 그닥 운동하는 것에 흥미가 없었기에 잘 보지 않았다. 그러다가 일년 결산하는 마지막 시리즈는 가끔 보기는 했다. 대구지방이라 삼성할때 조금 더 본 기억이 난다. 그럴때 백인천 감독은 아주 단단해 보였다. 보기에도 힘이 느껴지고 열정이 느껴지는 그런 모습이었다. 그것이 노력으로 다져졌다는 것을 책으로 알게 되었다.

 

백감독은 모든것이 노력 그 자체였다.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노력과 열정.. 거기에 더해서 미치기까지 해야 하고 중독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실천하고 살아오신듯 하다. 보통의 사람들은 열정하나 가지기에도 쉬운것이 아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하나만 얹어놓더라도 인생이 얼마나 변화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되지 않는다. 특히나 나에게 부족한것이 열정이고.. 미치는 것이고.. 중독되는 것이다. 모든일에 한발자욱 떨어져있는 것처럼 모든 것을 관찰하고 행하니까 항상 뜨뜻미지근해지는 것 같다. 그러니 삶에 활력이 없어지고 행복해지지 않고 모든 일에 짜증이 먼저고 소리치는 것이 먼저인것 같다. 백 감독처럼 미치고 중독되는 것 까지는 쫓아가지 못하더라도 열정만이라도 닮고 싶은 마음이 든다.

 

텔레비젼에서만 보던 이를 책으로 만나니 왠지 몰랐던 사람을 소개받은 느낌이 든다. 백감독이야 여전히 나를 모르겠지만 나는 이제 백감독을 알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스타의 자리에서 뇌졸증으로 고통받을때 그렇게 다시 멀정해 지리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백감독은 자신이 잘하는 열정.. 미치고.. 중독되는 철학을 건강찾는 것을 통해서도 이루어 내고 있는 듯 하다. 동양인에게는 양약보다는 한방을 통해서 병을 고쳐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주면서 양약의 화학성분을 이야기해준다. 요즘 텔레비젼에 건강에 대한 프로그램이 많은데 그 양약의사들의 찌푸려진 얼굴이 떨올라져 혼자 싱긋 웃기도 했다. 소금강의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한번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우리 모두... 일에 노력은 필수요 좋아하는 것에 더하여 미치고 중독되자고 한번 더 다짐하고 싶다. 나한테 가장 없는 것이기도 하고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이야기 인 듯 하다. 그래서 자신의 미래에 좋은 날을 만드는 것에 한발 더 다가섰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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