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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꽃별님의 서재
  • 토닥 토닥 마흔이 마흔에게
  • 김태윤
  • 11,520원 (10%640)
  • 2018-07-20
  • : 99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얼마되지않은거같은데 어느덧 30이라는 숫자를 달고,
결혼을 했다.
물흐르듯 사는 것이 좋다지만 너무 물흐르듯 흘러 지금의 나는 자존감이 낮아진거같았다.
자존감이 낮아지고 녹아내려 무엇하나 의욕적인 것이 없어 책을 찾고, 찾아 읽었던 자존감 책들.
책들이라는 것이 이래서 좋은가보다.
삶을 수동적에서 능동적으로 바꿀수있는 힘을 주는 것같다.

이번에는 알콩달콩 신혼을 즐기기에도 시간이 짧았다
(궂이 핑계를 말하자면 늦게 결혼을 해서 2세를 만듬으로 완벽한 가족을 꿈꾸었다고 할까..)
얼마되지않아 육아생활로 돌입하여 서로의 삶이 줄어들고 아이와 함께 하였기에 위로아닌 위로가 필요했다.
토닥토닥!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위로받는 느낌과 보호받는 느낌이랄까?!
우리 부모님이 계셔서 언제나 보호받는 느낌이었는데 결혼하고 멀리서 지내게되니 나를 지켜주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토닥토닥]이라는 글자만 들어서 보아도 읽어도 그런 감정들이 생긴다.
곧 다가올 마흔.
어떤 내용일까? 우리 여보야, 남편님에게  선물하게 될 책을 보고싶었다.

책을 펼친다는 것은.
책을 출판한다는 것은 나에게 너무 동경의 대상인데, 저자는 하셨다.
저자는 그저 평범하기평범한 자신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출판하기까지 시간을 생각하면 존경의 대상이 된다.

여러 단락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를 펼치는데, 그 중 아내의 4등급과 아재개그가 현실적이고 즐겁게 받아들여졌다.
'사람들이 부적대며 다니는 학교는 부산대학교' 하하하
즐겁다.
남편님에게 이야기해줬더니 다른곳에서 하지말라고 자신이니깐 웃어주는거라고.. 하하하
그래도 나는 즐거웠다. ㅎㅎ

맞다!
이전 세대야 수명이 짧았으니 마흔이면 사회생활을 접고 유유자적하게 생활하겠지만 지금은 백세시대가 아닌가! 마흔~! 인생의 절반도 살지않았다.
힘내자!!!!
즐겁게 보내고 삶을 즐겨야지~

[정신줄잡아]같은 소소한 이야기를 적었지만 누구나 경험한 내용이기에 편하게 읽혔고 틈틈히 인용한 글귀를 통해 생각의 시간을 갖게 해주셨다.

[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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