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가 주는 선물, 다안 그림책, 봄볕.
# 제이그림책포럼 서평단에 뽑혀, 선물같이 이 책이 제게로 왔구요, 쓰담쓰담하며 보고 또 보고 하며 이 글을 씁니다.
이 책을 처음 받아보고는
판형이 작아서(작다고 하기 보다 깜찍했다가 더 맞을 듯 해요) 한번 놀랐고,
선물 포장풀듯 꺼풀이 있어 오호~ 했고,
생각보다 글밥이 없어 놀랐고,
원색의 색감이 주는 따뜻함에 놀라웠고,
마지막에 모두가 크리스마스가 주는 선물이라고 하는데...'수긍이 된다'는 고갯짓을 하고 있는 저를 봤고,
책을 덮자마자 다시 책을 펼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이 책의 원색 사용과 단순화 시킨 표현들이
마가릿 와이즈 브라운의 책 [잘자요 달님] 느낌을 주는데...
그 책 보다는 다안 작가의 책이 좀더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다가^^
두 번째 읽을 때는
선물같은 아침, 선물같은 향기, 선물같은 놀람 등등 이렇게 해야되지 않나 싶었는데..
다시 한번 찬찬히 읽으니 작가님이 단순히 라임 살려 '~주는 선물'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것을 선물같이 여긴다면 좋겠는 바램을 담은 게 아닐까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낭독하면 좋을 책이겠다 싶어요.
아이들 잠자리 책으로 읽어줘도 좋겠다 싶고.
그래 그래~ 맞어 맞어~ 이건 '선물'이지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흠~ 이건 왜 선물일까? 이건 어떤 의미일까?
아직 삶을 더 살아봐야하는 건가...싶은 선물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해가 가든 이해가 가지 않든
몇번이고 다시 보고 다시 보게 하는 힘이 있는 책이라는 것은 틀림없어요.
한가지 아쉬운 건,
선물같은 책을 표현하려고 그렇게 하셨다는 거 이해는 가는 데,
도서관에서 만나는 독자들은 겉싸개가 어떠한 지 모른다는 거에요.
알라딘의 펼침 책 표지처럼 그렇게 했어도 좋지 않았겠나 싶고,
선물 포장지는 면지에서 구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