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수학동화 (규칙/분류/도형/비교)
2013년 2월부터 출간되기 시작하여 현재는 딱 4권밖에 없다는 사실이 아쉬울 정도에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듯 보고 또 보며 자연스럽게 수학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이거든요
올해부터 1, 2학년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가 새로워졌지요.
소재와 상황을 연계하여 이야기를 풀어가듯 수학적 개념을 배우고 익히는 스토리텔링형 교과서의 등장과 함께,
시공주니어에서도 새로운 수학 그림책 시리즈가 나왔답니다.
6-7세 용이니까 초등입학 전에 딱 보여주면 좋겠죠?
아이가 3세라 아직은 어렵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아이반응과 활동사진보다 제가 느낀 점 위주로 책을 소개하게 될 것 같아요~
한 권의 그림책으로 각 주제를 확실히 이해하고 기본적인 수학 개념을 갖출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타 출판사의 수학동화전집처럼 한 권에 하나의 개념만 담겼다기보다는
쉬운 개념부터 어려운개념까지 한 권에 집약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좋아요
페이지수도 44페이지로 빵빵하고 알차답니다.
각 페이지마다 수학개념을 알 수 있는 질문이 수록되어 있어요.
아이와 엄마가 함께 활동하기 좋겠지요~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규칙)
달코미 아저씨와 빵 만들기 대회
[박정선 글 / 서현 그림 / 조형숙 감수]
설탕 마을의 달코미 아저씨는 설탕 마을을 대표해서 빵 만들기 대회에 나가기로 해요.
대회에 나갈 케이크는 특별해야 한다는 마을 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아저씨는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알록달록한 과일이 차례차례 올려진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케이크를 만들지요~
대회의 심사 위원은 차례차례 장군은 삐뚤어지거나 규칙이 없는 건 싫어하는 사람이었고,
달코미 아저씨의 케이크는 과일이 귤-딸기-키위의 순서로 차례차례 놓여진 덕분에
결국 아저씨는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다는 내용이에요^^
(화살표와 같이) 각 페이지마다 규칙개념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질문들이 담겨 있어요!
<사물의 배열 속에서 규칙개념을 인식하는 활동> 선반에 놓인 통들의 색깔은 무엇인가요?
<아무 연관 없어 보이는 사물 가운데 규칙을 알아내는 활동>
마을 사람들을 자세히 보면, 여자-남자 순서대로 가고 있어요. 또 어떤 순서가 있나요?
<규칙(약속)을 제시하고 그 규칙이 잘 지켜졌는지 알아보는 활동>
표에 그려진 무늬와 같은 무늬가 그려진 문으로 들어가야 해요. 줄을 잘못 선 사람을 찾아보세요.
<제시된 물건들의 패턴을 알아내는 활동> 탁자의 모양을 살펴보고, 어떤 순서로 놓여 있는지 알아보세요.
<사물이 배열된 규칙을 알고 그 다음에 올 사물의 배치를 알아보는 활동> 차레차례 장군이 들고 있는 빵은 다음 그림 가운데 어떤 것일까요?
<잘못된 규칙을 발견해보는 활동> 춤추는 무용수들 가운데 율동이 틀린 사람 둘을 찾아보세요.
▶ 수학 개념을 정리해 주는 <개념을 알아봐요>
이야기가 끝나면, 이야기 속에 등장한 개념들을 정리해 주는 <개념을 알아봐요>가 등장해요.
규칙 개념을 적용하여 다양한 차례를 만들 수 있다는 것, 다음 차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사물의 배열을 통해 알려 준답니다.
이야기와 활동을 통해 배운 개념들을 정리해 주어, 아이들이 ‘규칙’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도록 도와주어요.
▶ <부모님 보세요>에서는 이야기 속에 등장했던 활동의 정답을 알려 주고, 각 활동의 의미를 설명해 줘요.
책을 읽다보니 어떤 문제는 정말 아이큐테스트인가 할 정도로 어렵게 느껴지는 것도 있었는데
이 페이지에서 정답도 알게되고 그 활동의 의미까지 알게되니 학습방향을 잘 잡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아이 옷에서 패턴을 발견해보세요" 등과 같은 실생활에 유용한 팁도 함께 알려주니 참고가 되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나서는 그냥 무슨색깔인지만 궁금해하던 아이가
빨강 다음엔 파랑, 그다음엔 또 빨강~ 이런 식으로 패턴과 규칙을 찾는 데도 눈을 뜰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