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돌이가 하도 재밌게 잘 가지고 놀아서
요렇게 한 번 편집해봤어요
이렇게 책 한 권으로 재미나게 노는 거는 처음 봤네요 ^-^

시공마미 2월 도서로는
놀잇감도 되고 시계교구도 되는 멀티플레이어 되는
똑똑한 책, 빠뿌야놀자 시리즈 중
《째깍째깍 빠뿌의 하루》를 만나봤어요~
생긴 모양이 워낙 특이하죠?
외형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크고 두껍고 튼튼한 시계가 함께에요
따로 보관할 필요 없이 상판에다 붙여두면 책읽으면서 같이 볼 수 있구요.
따로 떼어 시계만 활용해도 좋겠어요
윤도같은 경우는 시계 시침, 분침을 굴리며 놀기도 했지만
시계틀에 시계를 맞춰넣는 퍼즐놀이에 더 심취해 있더라구요~~
재질이 단단한 스펀지 같은 거라서 두툼하니 묵직하니 만지는 맛도 있고
넘 좋았어요~ 오옷, 재료에 투자 확실히 했다는 느낌!
빠뿌를 소개해요~

귀여운 캐릭터 빠뿌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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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애니메이션 방영작 <빠뿌야 놀자!>가
시공주니어에서 시리즈물로 출간되고 있답니다
영어/한글학습 보드북이라고 보시면 되요
영유아를 대상연령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책은 양쪽으로 펼쳐지는 양날개형이에요~
어떤 분이 냉장고문같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책장을 넘기면 제일 왼쪽에는 시간(힌글/영어), 빠뿌시계가 나오고
둘째, 셋째, 넷째 페이지에는 그 시간에 일어나는 빠뿌의 일상이 그려져 있어요
8시엔 일어나 세수를 하고 아침밥을 먹고 유아원에 가네요

10시에는 블록쌓기놀이, 텀블링놀이 하고 그림책을 읽네요
여긴 유치원이니까요~~ 신나보이는 걸요~~^^
윤돌이는 8월쯤 두 돌이 되면 어린이집 보낼 예정이었는데
사정이 생겨 갑자기 다음달부터 보내야할지도 모르게 되었어요
그 사정이라는 건.... 조금 있다 공개하기로 하구요 ^^;;

12시입니다.
시계그림이 매번 달라지네요~~
이번엔 해바라기꽃같이 예쁜 시계구요
한글 말고 영어로도 Twelve o'clock
기록해 두었어요~~
빠뿌야놀자 시리즈는 사실 영어와 한글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보드북이거든요~~


6시에는 저녁밥을 먹고
그림을 그리고 깨끗이 씻어요
왜 엄마랑만 저녁을 먹을까요.. 아빠는 늦으시나봐요
정말 슬픈 대한민국의 현실에 그림책에도!? ㅋㅋ;;
이렇게 빠뿌는 어느 집에서나 일어날 듯한 일상이야기를 옮겨놓아
공감이 많이 가구요~ 아이도 막, 자기가 하는 거, 보는 거, 노는 거가
책에서 나오니까 더 반가워하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아.....나는 매일 안 씻겨주는데.... 그림도구 잘 안 주는데....'
하면서 엄마의 게으름을 반성하게 되기도하네요 ㅋㅋㅎㅎ




9시가 되니 잠잘준비를 하고, 그림책을 읽어요
잠이 들면 엄마가 뽀뽀를 해주지요~~
저도 그래요~~ 잠들면 더더더더 이뻐서 뽀뽀세례 ㅋㅋ
"드디어 자는구나! >_<"










빠뿌가 밥먹는 장면이 나오자
냉장고 칠판으로 달려가서 과일자석 하나를 똑 떼어 보여줍니다!!!
저한테 책읽어달라고 투척하는 일은 많아도 혼자 진득하게 잘 보는 아이는 아니었는데
이번 책만은 혼자서 책넘기며 보는 시간이 길었네요
아이가 크는 건지, 책이 좋았는지, 저는 둘 다 만족이어요 ^^
시계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거나, 몇 시 몇 시 숫자학습을 하지는 않았지만
시계와 친숙해지고, 만지고 보고 놀면서
충분히 아이 또래에 맞는 재미난 맞춤학습이 가능했다고 생각되어요
앞으로의 활용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고 그런면에서 참
활용도와 만족도가 높은 그런 책이었어요
좋은 책 선물해주신 시공주니어에 감사를 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