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색깔에 눈을 뜨다!

모양인지에 벅찼던 윤도에게 조금씩 색깔도 가르쳐주기 시작했어요
그 시작은 빠뿌야 놀자 《색깔 Red Yellow》와 함께였네요






빨강/주황/노랑/초록/파랑/보라/하양
Red/Orange/Yellow/Green/Blue/Perple/White
《색깔 Red Yellow》는 빠뿌와 친구들이 좋아하는 색깔을 소개하며,
그 색이 쓰인 사물들은 무엇인지 보여준답니다.
플랩북이어서 들춰보는 재미를 주고요~
[ 4컷 만화 - 플랩북 ]
노란 바나나, 노란 튜브, 노란 비옷, 노란 오리인형 - 요크는 노랑을 좋아해
파란 컵, 파란 고깔모자, 파란 종, 파란 가방 - 바비는 파랑을 좋아해
왼쪽 페이지엔 동물이 색상별로 물건 하나씩 들고 나오구요
오른족 페이지엔 플랩을 들춰보면 그 물건들이 이름과 함께 재등장해요

*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캐릭터가 등장하니까
거부감 없이 책과 친해질 수 있구요
* 주제가 되는 색깔은 한글이름, 영어이름과 함께
한 눈에 보기 좋게 명시되어 있어요
도형, 색깔, 숫자 등 개념 인지가 목적인 책이어도
우리말은 물론, 영어까지 이중학습효과도 누릴 수 있어요
* 플랩북이니까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더라구요
들추어보면, 거기 나온 그림은 역시 왼쪽 페이지에 동물들이 가지고 있던 물건들!!

* 본문 마지막에 수록된 부가 재료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학습과 놀이가 결합된 개념 익힘책이랍니다.
예를 들어, 색깔 편에는 이와 같이 스티커가 있어
실제로 붙여보고 만지며 소근육도 키울 수 있답니당~~
떼었다 붙였다 여러번 할 수 있어 좋았구요
특히나 색깔을 섞으면 어떤 색이 되는지가 나와 있어서
참신하고 유익했어요

색깔을 알게 해 주려면 직접 그려보는 게 제일일 것 같은데
아이가 자꾸 스케치북보다는 책에 직접 그리려고 했어요
평소같으면 말리느라 진땀뺐을텐데
빠뿌야 놀자는 반질반질 유광코팅이 잘 되어 있어
크레파스로 마구 그려도 손수건으로 슥슥 닦으니 깨끗!

도형편에 이어 색깔편도 보자마자 읽어달라고 난리~
책상에 앉을 틈도 없이 스스로 다 넘겨보더라구요
최대한 영어도 함께 읽어주려고 노력했어요~~
빨강~ 빨간 모자~ 이렇게 한글로얘기하다가
Red! It's red! 하면 눈을 땡그랗게 뜨고 절 한 번 쳐다보더라구요
신기!!!!
어린 아기들도 모국어와 아닌 언어에는 다르게 반응한다던데...
정말 그런듯해요 -0-!

스티커 붙여봐요

스티커 붙이기를 해보았어요~
아직은 능숙하지 않아요.. 손에 붙으면 못 떼서 저한테 떼달라고 짜증내기도 하고 ㅋㅋ;;
하지만 그런 가운데 하나 붙였네요
아직 색상인지개념보다는, 스티커 붙이기놀이정도 되었어요^^;;
본격 그리기 타임도 가져봤답니다.
달력에 슥슥슥 크레파스로 밑그림그리는 손길이~ 두툼~하군요!!
잘 했어요 짝짝짝!
원목교구로 색깔 매칭놀이를 해요

본전 뽑고도 남는 원목4종교구 중 실꿰기에 있던 도형으로
색깔맞추기 놀이를 했어용~~
파랑색 맞췄답니다~!! 짝짝짝!!
우연이었을까?
빨강과 노랑 고민하더니 둘 다 떡하니 올려놓았네요~
색깔을 진짜 아는 건지, 아직은 아리송합니다..
몇 일 반복해주면 금방 알게 될 것 같아요

책상을 치워주고 본격 색깔인지에 들어갔어요~
엄마표 크레파스 교구로 원목도형과 색깔매칭 해주었답니다
관심을 가지고 좋아했어요
요즘 아이가 정돈된 무엇, 질서, 요런 걸 알기 시작하고
좋아라 하더라구요~~
블록같은 걸 일렬로 나란히 세워놓고 박수치는 걸 보면 알 수 있더라구요
엄마표 크레파스 교구로 색깔 복습해요

크헝헝.. 다 맞출 줄 알았는데
빨강색 붙이랬더니 파랑에 붙였다, 보라에 붙였다.....실패 실패 실패!!!
그래도 잘했다고 계속 칭찬해줬어요~
그러다 문득, 파랑색!!!!!! 성공!!!!!!!
우와~ 정말 신나게 박수쳐줬어요~
자기도 맞춘 걸 아는 건지, 엄마가 이번에야말로 진짜로 좋아한다는 걸 눈치챈건지
자기도 막 좋다고 박수쳤어요 ^0^
남자아이 아니랄까봐 파랑색을 제일 먼저 알게되려나봐요
* 크레파스교구 다운로드 *
http://blog.naver.com/ioio0928/120175282094
물감놀이 하며 색깔을 알아봐요

자, 대망의 첫 물감놀이 인증샷 나갑니다 ㅋㅋ;;
물감 사다놓고 뒷처리 엄두가 안나서 시작도 안하고 있다가
결국 ..... 색깔인지라는 타이틀 아래 독후활동으로는 이만한 게 없겠다 싶어
칼을.....아니, 물감을 빼내 들었습니다 ㅋㅋ;;
붓은 아직 어려울 거란 판단 하에, 언젠가 본 기억을 되살려
빈 약통에다 물감을 넣어주었어요. 물도 조금 붓고....
윤도만의 물감놀이도구가 탄생했어요!
마구 돌아다닐까싶어 부스터로 고정하고
책상 펴고 부직포 깔고 스케치북 올리고 ㅋㅋ
만반의 준비를 다 했으나, 판단미스.....책장과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시작!!
결국 저, 마지막 사진에 보이는 피튀기는 벌건색파티!!
아이보리 책장에도 난리났더랬습니다 ㅋㅋㅋ
잘 보면 물감과 물감이 섞인 부분도 있어요
그래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설명해주었어요
"빨강색이랑 노랑색이랑 섞이니까 주황색이 되었네? Orange!:"
무섭게 집중하면서도 재미있어 하는 아들을 보고
다음엔 그냥 목욕탕에서 한 판 벌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봐요
이웃 엄마 댁 화장실벽에 있던 물감 얼룩.....ㅋㅋ
이제 우리집도.....gogo!!?
서평을 마치며...
이번 한 주는 정말 색깔과 도형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놀아보는 시간이었네요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뿌듯하고 정말 남는 게 많~은 빠뿌와의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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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됐던 <빠뿌야 놀자!>
시공주니어에서 <빠뿌야 놀자!>의 캐릭터를 응용해서 영어 학습 보드북을 선보였어요
<빠뿌야 놀자!> 영어 학습 보드북은 총 8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반대말ㆍ숫자ㆍ도형ㆍ색깔ㆍ알파벳ㆍ안전ㆍ낱말ㆍ행동이란 주제로 순차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래요
2~3세 아이를 위한 인지발달 책, 혹은 영어 한글 이중언어책 필요하시다면
빠뿌야 놀자 만나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