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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80님의 서재
  • 소심백서
  • 김시옷
  • 15,120원 (10%840)
  • 2023-10-31
  • : 675
소소한 일상을 소심하지만 그래서 귀여운 내향의 시선으로 담아낸 에세이 '소심백서'
이 책엔 여러가지 웹툰이 담겨있다. 그 중 내가 가장 재밌게 봤던 부분은 나와 늘 붙어 있는 '땅꼬마 1,2' 바로 자존감과 자존심 ㅎ
(얘네는 왜 이렇게 작은 걸까)
오랫동안 어르고 달래고 치켜 올려줘도 회복되지 않을땐 그냥 가만에 옆에 앉아 있다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라면'을 던져주니 고개를 돌리는 땅꼬마들
그렇게 살아가는 거겠지
땅꼬마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 그런게 아닌가 싶다.

"이번엔 생각을 곧장 실행해 보기로 했다. 일단 하고, 마저 생각하는 걸로 시차를 두는 것이다... 오호라 이 많은 생각과 더불어 사는 법이 톡 튀어 올랐다. 혼잡한 생각 한복판에 신호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평소엔 초록불을 켜놓고 생각을 통행시킨다. 벅찰 때는 빨간불을 켜서 잠깐 멈춘다. 주황불을 이용해 미리 귀띔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생각이 가야 할 방향은 화살표로 알려주고, 느린 생각은 보행자 신호를 보호해준다. 이렇게 수신호를 하면 24시간, 생각의 출퇴근도 문제없는 것이다."

"언제부터 행복했을까. 거슬러 올라가 보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안에 내가 있었다. 나에 대해 치열하게 묻고, 답하면서 나는 조금씩 나를 이해하게 되었다. '나는 내향적이어서 사람을 대하는 것이 어려웠구나. 혼자 침참하는 시간이 꼭 필요했네.'
나에 대해 알게 되자,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내가 잘못된 게 아니었어. 그냥 나는 나인 거야. 있는 그대로, 나인 채로 괜찮아.'
나를 사랑하게 된 후, 비로소 타인도 사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딱 그만큼 삶은 행복해졌다."

소심하지만 귀여운 내향인도 자존감, 자신감이 낮은 외향인도
누구나 위로받을 수 있는책 소심백서를 추천합니다.

"파지트 서포터즈로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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