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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80님의 서재
  • 여행도 하고 싶고 취업도 하고 싶고
  • 현재
  • 15,480원 (10%860)
  • 2023-09-27
  • : 100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여행도 취업도 해야하는 대학생이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위해 떠난 여행기로 같은 시기를 겪는 대학생, 취준생, 그리고 그저 여행이 가고 싶은 모든이에게 흥미롭겠다.

중국,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등 여러나라의 날 것 그대로의 여행이 그려지는데
본인이 생각해도 위험한 선택이 많았다고 생각해서인지 신중에 신중을 기하라고 이야기한다.

맨 앞장이 책을 맛있게 읽는 방법에 보면 대학생의 여행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파트2, 3을 먼저 보고 이력서 한 줄씩 채워가는 이야기를 원한다면 파트 1,4 읽어도 무방하다고 되어있다.

나는 여행길을 먼저 볼까 하다가 지금은 나와는 상관이 없는 이야기지만 우당탕탕 뭔가 삐걱거리지만 즐겁게 쌓아가는 경험을 읽고 싶어 첫 파트부터 끝까지 읽었다.

"인간은 참 간사하다. 죽음의 경계를 오갔다 한들, 시간이 지나 안정성에 궤도에 진입해 버리면 그때의 다짐은 옅어진다."

처음 중국 기숙사에서 친구들 만난 이야기나 이력서 한 줄을 위해 고군부터 하는 내용들은 앞으로 7, 8년 뒤에 우리 아이가 겪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꽤 흥미가 생긴 여행지는 라오스다.
라오스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라면집 사장님과의 인터뷰도 인상적이었다. 라오스 사람들의 소박함 그들은 스스로 과시하지 않고 남에게 바라지도 않고 무언가를 내준다. 외지인에 대한 벽이없고 포용력이 있고 굉장이 관대하다는 얘기에 라오스가 더 가고 싶어진다.

책 중간중간 QR 코드가 있어 들어가보니 여행스토리를 유튜브에서 볼 수 있었다. 책 읽고 영상까지 보니 훨씬더 여행에 가까워진 느낌이다.

그의 여름 방학은 했던 그리스인 조르바처럼 용감하고 자유롭고 굉장히 즐겁게 느껴졌다. 특히 동티베트에서는 따로 한 파트를 써도 좋을 만큼 경이롭고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 하는데 언젠가 그 이야기들을 다룬 책이 나오길 바래 본다.​​

​굉장히 엉뚱한 생각이지만 유황을 캐는 인부들을 보는 사진에서 문득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이질적이며 아름다우면서도 운이 좋으면 블루 파이어 도 볼 수 있다는 그곳.
살면서 나태해질 때마다 새벽부터 유황을 캐는 인부들을 떠올리면 겸손이 충전할 수 있다는 그곳.

미국에서의 취업기는 대개 의외의 상황이 많았다.
인맥이 필요한 절대적인 이유와 아쉽게 돌아왔지만 계속 꿈을 꾸며 한발한발 가고 있는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모습을 보다보니 열심히 원하는곳에 닿을때까지 걸어가길 응원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유튜브에도 들어가 보니 마지막 업로드 영상이 출판에 관한 내용이었다. ㅎ
반가운 마음에 좋아요 구독까지 따악
재밌고 유쾌한 고군분투 여행기 추천!

[이글은 출판사의 협찬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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