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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수님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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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땅 그리고 차를
가지고 있지만
사고 싶은게 더 있다

입을 옷과 신을 신발이
있지만
새로운걸 갖고 싶다

이건 인간의 욕망중 하나인 탐욕이다

영화 ˝세븐˝에서는
선진국인 미국에서
더 이상 분출할 수 없는
욕망을 주체못하는
인간의 추악함을 슬프게도
보여주었다

그 들은

한 이 삼년전 부터
죽는 소리를 하고 있다
아마도 돈이 떨어진 것 같다

600프로 경제성장
중산층세대가 늘어나던
즐거운 시절

북한정권을 이용한 공포정치와
헝그리스포츠 축구와 권투중계
그리고 개그프로그램을 통한 우민정치

즐거운 시절

인도의 카스트제도 만큼은
아니지만 은밀하게 진행된 권력의 행세

그것은 그 들을 기름지고
살찌게 했고 우리들의 피와땀을
옹호했다

즐거운 시절

물론 우리들도
휴일에 자동차를 산과 들에 끌고 다니며
갈비집에서 외식을 했다
티브이속의 드라마는 언제나 즐거웠다

즐거운 시절

시간과 세월이 흘러
인테넷이 지구를
혈관처럼 이어주는
글로벌해진 요즈음

밑천이 드러난다

한마디로 경제가 어려워진 것 이다

상위 클래스 사람들은
혈세와 뇌물 수수가 어려워져
집과 땅 그리고 차를 살 수 없다

이미 바닥이 난 국가재정이
어려워지니
이제서야 말을 한다

˝나라가 어렵습니다˝

80 90년대 좋은시절 귀를 닫고
눈을 감고 입으로 연신 먹어대던
그 들이 입을 열었다

그것은 마치

˝새로나온 자동차와 보석을 사야하는데
돈이 모자라네요˝
라는 말처럼 들린다

오늘은 실낱 같지만 그래도
권리 보여주는 날

밀림 속에서 길을 잃은
원숭이 같은 느낌이 들지만

옷을입고 나갈 채비를 한다



얘기가 길었습니다 ㅠ

날씨가 좋아지듯이
제 아이들이 학교 갈 때 쯤엔
좋이지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정국은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기가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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