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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선생님으로 만난 분입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무언가를 갈구하고 욕구할 때
<누군가> 그리고 <무엇>을 만난다는 것은 꼭 종교적인
표현을 쓰지 않더라도 <끈질긴 인연>이라고 느껴집니다.
이정우 선생님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저처럼 책을 통해서 즉 언어와 더불어 만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의 수많은 언어와 담론은 한 영혼을
울림과 떨림으로 이끌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