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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정님의 서재
  • 지금 여기의 페미니즘×민주주의
  • 정희진 외
  • 13,050원 (10%430)
  • 2018-05-14
  • :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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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0
국교가 없는 나라에서, 더군다나 국민의 50퍼센트 이상이 종교가 없다고 말하는 나라에서 특정 종교에서 주최한 행사에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국가정책에 대해 ‘당신들의 뜻대로 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은 헌법 제20조에 명시되어 있는 정교분리의 원칙을어기는 것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당신들이 원하는 것을 다 들어줄테니 우리에게 표를 달라는 것이니 이는 이해관계에 따른 부당 거래입니다. 정치적 논리에서 당대표가 마음에 없는 말이지만의 정당에 도움이 되는 발언을 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박영선 의원의 저 발언은 그렇게 해석해야 한다는 동료의원의 이야길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해합니다. 이해하기 때문에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박영선 의원이 진심이었는지, 사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지 저에게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그 지점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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