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자두님의 서재
방명록
  • 드팀전  2011-10-24 22:23
  • ^^ 반갑습니다. 직접 방명록에 글을 남겨주셨기에. 

    클래식 라디오를 들으신다니 가장 좋은 선택을 하신 것 같습니다. 돈 안들고 다양하고...무슨 곡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같은 것도 있고. 

    사람마다 선호도 다르고 음반구매의 요령도 달라서 감히 뭐라 말하기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 기준으로 말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전 일단 전집 음반은 좀 기피하는 편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전집들은 물론 중복문제때문이기도 하지요. 예전에 낱장으로 샀던게 아까와서.ㅎㅎ 그리고 목돈이 많이 들잖아요.ㅎㅎ  하이페츠나 루빈슈타인이 당대 최고의 연주자들이긴 하고 기본적인 퀄리티역시 믿을만하다는 건 사실일겝니다. 그렇지만 모든 하이페츠의 연주보다...이건 하이페츠로...이건 오이스트라흐로...이건 최근의 젊은 연주자로...뭐 이런 식이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덕분에 오늘은 저도 하이페츠의 연주를 오랜만에 들어보고 싶어집니다. 그럼...

  • 모1  2006-06-30 16:22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9074418724 알라딘에서 저도 예전에 이 음반 샀는데요. 링크시켜놓았습니다. 제가 전주에 살지 않아서인지 기독교 병원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100년 정도 되었으면 상당히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아닐까...하네요. 영화같은데 나오는 담쟁이 덩굴 가득덮힌 그런 분위기를 혼자 상상중...후후..(몸은 건강하신가요? 병원이라시길래...) 음..그러시군요. 오래된 병원 곳곳에 스민 어스름한 푸른빛이라....아직 그렇게 오래된 병원에 가본적이 없어서...잘 모르겠지만 영화같은데 나오는 그런 분위기가 아닐까...하네요. 약간 고딕같은 이미지에 엄숙하고 차분한 느낌.. 병원은 사실 어려운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많거든요..---요말 깊이 공감합니다. 제가 예전에 병원에 입원했을때 확실히 느꼈죠. 아울러 정말 건강해서 병원은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몸이 안좋으신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는데...몸조리 잘하세요.
  • 모1  2006-06-28 18:51
  • 차분하고 조용하고 성스럽지만 왠지 희망이 느껴지면서 소년들이 부른 곡이라....그렇다면 편안함 쪽으로 방향을 잡았을 경우에...티모시 브라운의 레퀴엠..음반은 어떠신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포레 레퀴엠같은 계열인데 킹스 칼리지 녹음으로도 나와있습니다. 보통 생각하는 슬픈 레퀴엠과는 달리 무척 편안하고 차분합니다. 멜로디도 좋구요. 성스럽다는 느낌이 하늘에 외치는 뭐 그런 고딕적인 분위기를 말씀하시는것이라면...좀 아니지만요. 현대작곡가가 자신의 아들이 교통사고로 죽어서 만든 곡이죠. 저도 그다지 아는 바가 많지는 않아요. 아는 한도내에서 골라보고 답변 다시 드리겠습니다. 짧은 곡이지만..모짜르트의 아베 베룸 코르푸스랑 프랑크의 생명의 양식 한번 들어보세요. 원하시는 분위기의 성가곡일 것 같네요. 참, 성가곡을 좋아하신다니..그레고리안 칠럿이라고 emi에서 나온 2장짜리 컴필음반있습니다. 소년들과 성인들이 함께 참여해서 오르간 반주로만 종교곡 부릅니다. 한 곡당 6분 정도되는 컴필음반인데요. 길지도 않고 차분하하고 성스럽고..좋지 않을까..합니다. 음반에 표시가 정확히 되있지 않은데 음색으로 봐서는 영국쪽인 듯해요.이름도 그렇고..
  • 모1  2006-06-28 18:44
  • 무반주로 교회의 울림시설만으로 녹음되었다는 곡이 알레그리 미제레레가 맞습니다.(제가 리뷰 올렸던 음반은 반주로 오르간을 깔구요. 이쪽은 성가같은 분위기라면 알레그리 미제레레는 그리고리언 음악의 느낌으로 좀 긴 종교곡. 성가는 아닌듯 보이네요.)음..모차르트가 만든 곡은 아니에요. 옛날에는 음악을 귀중히 여겨서인지 성당에서 자신들의 곡을 유출시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곡도 외부에 알려지지만 않고 그 성당안에서만 연주되었는데..모짜르트가 어린 시절에(10살 미만으로 기억) 그 곡을 성당에서 한번 듣고 밖에 나와서 그것을 악보로 표기를 했다는 것입니다. 한번 들은 곡을 그대로 종이에 고스란히 옮겨 적어서 이 음악이 외부로 유출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작곡이 아닌 옮겨 적기만..한 것이죠.(검색이 잘 안되는 이유는...제가 오타를 내서인듯 합니다. 더 정확하게 써드렸어야 하는데..죄송합니다. 작곡자가 알레그리이고 곡이름이 미제레레입니다.) 혹시 포레의 피에 예수나 멘델스존의 비둘기의 날개나 카치니나 구노 또는 슈베르트의 아베 마리아 같은 것 좋아하시나요? 멜로디가 좋아서인지 합창단들 음반에 단골 레퍼토리인데요. 소박한 소년 소녀라 하시니 일단 파리나무쪽으로 방향은 잘 잡으신듯 해요. 그들의 발성이 그다지 인위적이지 않은 편이죠. 편안하게 들리구요. 문제는 그들이 부른 성가를 담은 음반을 찾기가 많이 힘들죠.(소년 소녀함께 하는 곳은 타피올라랑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인가 밖에는 그다지 알려진 곳이 없는 듯 한데 저 둘은 성가부른 음반이 국내에는 없을 꺼예요.) 차분하고 조용하고 성스럽지만 왠지 희망이 느껴지는이라...음..그러면 알레그리 미제레레도 약간 무거움이 있어서 좀 그럴수도 있겠네요. 좀 생각해보고 며칠내로 답변 드릴께요.
  • 모1  2006-06-28 18:12
  • 님이 가장 애착을 갖고 좋아하는 거는 어떤 건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반은..음....그래도 굳이 꼽으라 하신다면..성스러움과는 좀 거리가 멀지만서도 모짜르트 대관식 미사랑, 보이스 오브 엔젤이란 음반입니다. 소년들의 소리가 너무 좋아서요. 뭐랄까..윤택하면서도 깔끔하고 그러면서도 이뻐요. 그 느낌이 보통 생각하는 파리나무 십자가의 가녀림과는 좀 달라요. 미사는 좀 화려하고.뒤에꺼는 종교 칸타타 컴필음반입니다. 음..약간 가곡같은 느낌의 곡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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