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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드님의 서재
  • 오늘부터의 세계
  • 안희경
  • 14,400원 (10%800)
  • 2020-07-16
  • : 3,371

물론 위험 요소는 있습니다. 아무리 유능한 전문 의료진이라고 해도 원격으로 진찰해서는 미묘한 단서를 포착하기 어렵습니다. 또 환자가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일 경우는 증상을 해석해내기가 힘들겠고요. 무엇보다 다수가 소외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원격진료 방식으로 의료진과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거라는 거죠. 나이 든 사람들, 그 나라 말에 능통하지 않은 사람들, 또 디지털 기기에 접근하기 힘든 빈곤층이 낙오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격차가 의료 격차로까지 이어지는 거죠. 그러면 위기 성황에서, 또 회복기 동안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거나 보살핌을 받지 못할 위험 부담이 생깁니다.-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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