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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미님의 서재
  • 너라서 좋다
  • 김민정.조성현
  • 10,800원 (10%600)
  • 2017-02-20
  •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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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나까지 행복한 기운이 전달되었던 에세이였다. 정말 책 소개처럼 톡톡 튀는 에세이.
친구인 두 분이 함께 지필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 두 분이 얼마나 자신의 반려묘와 반려견을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상적인 이야기라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그런 잔잔한 울림이 마음을 흔든다.
책표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한 분은 강아지 두 마리, 또 다른 한 분은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운다고 한다.
어찌 보면 너무나 반대되는 성향의 두 동물이라 친구끼리 공감할 주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
너무도 편협한 생각이었던 것 같다. 자신에게 소중하고 가족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두 사람은 누구보다 잘 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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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이제는 두사람의 일부인, 너무도 사랑스러운 생명들이 나온다.
그동안의 만남부터 이별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말해주는데, 그 담담함이 더 마음을 울린다.
두분이 실제 이야기했었던 대화내용도 삽입되있어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이 에세이를 읽고 다시 한 번 더 반려동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것 같다.
알고는 있었지만 외면하고 있었던 어두운 면에 대해서 나올 때는 정말 그동안 왜 관심을 가져주지 못했을까
반성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주위 생명들에게 따뜻한 손 한번 내밀어 주는 용기가 필요할 것 같다.
요즘 같은 차가운 시대에 따뜻한 이야기 한편은 정말 큰 울림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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