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에대한 열풍이 불고 있다. 그에 반해 잘못된 통계와 논리적 오류에 대한 지적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적어도 위대한 탈출은 이런 논리적 오류에 대한 논란은 없을 것 같다.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필자는 다른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을 덧붙이거나 부족한 데이터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내 놓는다. 최대한 신뢰 할 수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 시각에서 분석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이 책을 통해 추상적인 것에 대한 객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다. 뿐만아니라 단순한 산술적 분석에서 놓칠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있을 수 있다는 것과 다른 시각의 분석을 통해 얻을 수있는 새로운 것들도 있다는 사실 또한 독자로하여금 많은 영감을 주기 충분했다. 자본주의가 왜 우리에게 이로운가를 보여주기 위한 책이라기 보다 예전보다 나은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를 분석하다 보니 자본주의의 힘이 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아쉬운 점은 초중반부의 번역이 좀 매끄럽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