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시키는 말보다, 공부하고 싶게 만드는 말
Lim Chae Won 2026/04/06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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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발적 몰입을 이끄는 공부 대화의 기술
- 유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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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 - 2026-03-25
: 2,040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전 👶🏻복둥이가 꼭 공부를 해봤으면 해요.
이왕이면 잘, 깊고 진하게요. ✍🏻📚✨
전 공부의 매력을 조금 늦게 알게 된 편인데,
복둥이는 저보다 더 이른 시기에
배우는 재미, 알아가는 기쁨,
스스로 파고드는 즐거움을 알게 되면 좋겠어요. 🤓
모두가 비슷하게 거쳐 가는 학창 시절과
시험이라는 관문도,
이왕이면 아이가 그 과정 안에서
힘듦만이 아니라 보람도 느끼고,
내가 왜 이 길을 가고 있는지
스스로 납득하며 건너갈 수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전 그 옆에서 아이를 몰아붙이는 사람이 아니라
잘 조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요. 👩🏻💗
⠀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장 많이 부딪히는 게 결국 ‘말’인 것 같아요.
좋은 뜻으로 시작한 대화가
어느 순간 잔소리로 바뀌고,
아이 마음은 닫히고,
결국 서로 기분만 상하는 날들. 😵💫
이 책은 그 반복의 사슬을 끊는 방법을
꽤 구체적으로 보여줘요.
핵심은 단순해요.
아이를 통제의 대상이 아니라
‘인터뷰이’처럼 대하라는 것. 🎤
부모는 묻고,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듣고,
그 사이의 침묵까지 기다려주는 사람.
정답을 먼저 주기보다
아이 마음을 먼저 듣고,
공부의 의미를 스스로 찾아가게 돕는 쪽으로요.
책에서 소개하는 333 대화법도
이런 흐름 안에 있어요.
라포 형성 3분, 듣는 3분, 끄덕이며 반응하는 3분.
결국 중요한 건
부모가 얼마나 말을 잘하느냐보다,
얼마나 덜 말하고 얼마나 제대로 듣느냐는 점이더라고요. 👂🏻
⠀
전 이 대목이 특히 인상 깊었어요.
부모가 말을 많이 할수록
아이의 생각은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는 것.
정답을 알려주는 순간
아이의 사고는 멈추고,
질문을 던지는 순간
아이의 생각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니까요.
그래서 이 책은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기술을 말한다기보다,
아이의 ‘공부하고 싶은 마음’을 꺼뜨리지 않는
대화의 구조를 다루는 책에 더 가까워 보여요. 📘
아이의 자기효능감, 공부 동기, 과제집착력을
어떻게 지켜주고 키워줄 것인지,
부모가 어떤 말과 태도로
그 불씨를 꺼뜨리지 않을 수 있을지
꽤 현실적으로 짚어주는 책이었어요.
⠀
또 좋았던 건
아이의 성장 시기별로
부모의 대화법과 태도를 나눠 보여준다는 점이었어요.
초등기에는
공부 습관을 잡는 것보다
자기효능감과 호기심을 지켜주는 말이 먼저이고,
중등기에는
비교와 자기불신으로 흔들리기 쉬운 시기인 만큼
아이의 감정을 먼저 받아주는 태도가 더 중요하고,
고등기에는
입시 압박 속에서도 아이를
성적표만으로 읽지 않는 시선이 필요하다고 말해요.
결국 시기마다 필요한 건
다른 공부법만이 아니라
다른 ‘대화의 결’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
이 책을 읽으며
저 역시 공부 대화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달라졌어요.
예전엔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잘 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아이가 자기 생각을 끝까지 말해볼 수 있도록
내가 말을 덜어내는 일도 정말 중요하겠다고 느끼게 됐어요.
격려도 필요하고 조언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아이 마음이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대화의 자리를 만들어주는 것.
어쩌면 그게
공부 대화의 출발점일지도 모르겠더라고요. 👶🏻✨
읽고 나서 제일 오래 기억에 남았던 건
“공부해”라는 말을 줄이는 기술보다,
그 말을 꺼내기 전에
내가 지금 아이를 보고 있는지,
아니면 내 불안을 아이에게 투사하고 있는지
먼저 점검해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
공부는 결국 아이가 하는 일이지만,
그 공부를 대하는 태도는
집 안에서 오가는 말들 속에서
천천히 만들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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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이야기만 나오면
자꾸 관계가 틀어지는 집이라면,
방법보다 먼저
말의 방향을 한번 바꿔보고 싶다면,
이 책이 꽤 현실적인 기준이 되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부모가 한 걸음 물러나
아이의 마음을 듣는 순간,
공부는 지시가 아니라
아이 삶 안의 의미가 될 수도 있겠다는 것.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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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anks to
🏷️ 길벗출판사 @gilbut.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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