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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님의 서재

아무것도 훈련되지 않고
할 계획도 없는 자신을 향해서
계속 믿는다는 말을 반복하는 것은
정말 무서운 일이었다.

‘나는 나를 믿는다.’
이 말 하나로 나는
내 모든 생각과 행동을 승인하고
스스로를 자주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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